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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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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dea summary : Active Screen 오래 전 맥주 집에서 잡담을 하다 생각난 시스템. 벌써 몇 년 전인데 가끔 생각이 나서 술 자리에서 이 아이디어와 유사한 다른 형태의 다양한 아이디어를 이야기한다. 그러다 한 번 그림으로 정리해 두면 좋을 것 같아서 20분 동안 장난치듯 그렸다. 나는 새로운 시스템을 창조하는 것보다 있는 시스템을 조금씩 응용하여 새로운 가치를 창조하는 것이 좋다. 아이디어에 이름은 붙여야겠길래 일단 'Active Screen'이라고 붙였다. 이건 정리했으니 이제 맥주집 가면 다른 생각하며 술 마실 수 있을 것 같다. #1 #2 #3 #4 #5 #6 #7
plus 6 months 나는 웹 기획이나 웹 사이트 운영과 관련한 강의를 할 때 늘 웹 사이트 공개 후 6 개월 이후를 준비하라고 말한다. 잘 만든 웹 사이트는 별로 중요하지 않다고 이야기하기도 한다. 이제 새로운 컨셉이나 특별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웹 사이트를 만들어 놓으면 사용자가 알아서 찾아오고 알아서 게시판에 글 올리고 알아서 상품 사는 시대는 지났다는 게 내 이야기의 요지다. 웹 사이트 혹은 웹 서비스 기획자는 반드시 기획 단계에서 서비스 오픈 후 6 개월의 운영 계획을 확보하고 있어야 한다. 운영을 위한 준비를 철저히 해야 한다. 천재적인 웹 서비스를 누구나 만들 수 있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피와 땀이 묻어나는 운영은 누구나 할 수 있다. 이건 웹 2.0이 아니라 20.0의 시대가 오더라도 늘 변하지 않는 진리다.
요즘 내 화두 최근 1년 사이 내가 집중적으로 고민하고 있는 화두는 두 개의 키워드로 집중된다. 확장과 권력 현재 내가 만들고 있는 서비스는 사람들이 자신을 확장하고 권력을 보다 쉽게 쟁취하는데 집중되어 있다. 나는 사람을 믿는다. 사람이 존재론적 가치가 있다고 믿고 사람들의 지성과 의지와 발전을 믿는다. 그래서 사람들에게 끝없는 확장과 권력을 위한 툴을 줬을 때 발생하는 문제점을 따지지 않는다. 몰라서 안 따지는 것이 아니라 그것을 잘 이용할 것이라는 믿음이 앞선다.
더 이상 웹2.0을 말하지 않을 것이다 언론은 더 이상 웹 2.0을 말하지 않을 것이다. 왜냐면 이제 그들이 웹 2.0에 대해 알아야 할 것은 다 알았기 때문이다. 그들이 원했던 것은 웹 2.0을 어떻게 한 마디로 정의할 것이냐는 정도였다. 그들이 입을 닥쳤으니 이제 우리가 만들면 된다. 떠벌이와 쭉정이는 물길에 사라지고 바닥에 가라 앉은 자들이 새로운 서비스와 도전을 시작할 시간이 되었다. 지금 도전하지 않으면 함께 사라지리라.
RSS와 변화 (전략) 일부 논자는 신문사가 포털의 CP로 전락하는 시대의 도래를 직감하고 얼른 극복 전략을 세울 것을 엄중히 조언하고 있다. 하지만 난 이 조언에 별로 동의하지 않는다. 포털의 뉴스 소비 독식은 한철에 머물 것으로 예상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유는 RSS 때문이다. 구체적인 근거를 지금 제시하긴 어렵다. (후략, 출처 : 포털이 과연 RSS에 승리할 수 있을까) 실험적이며 사색적인 글을 쓰고 있는 블로거의 글에 대해 뭐라고 의견을 다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지만 이 부분에 대해서는 의견을 적고 싶다. 왜냐면 이 블로거가 오마이뉴스에서 일하는 분이며 또한 개인적 견해가 회사의 방향에 직접적 영향을 끼치고 있다고 판단하기 때문이다. 나는 그가 포탈을 좀 가볍게 바라보고 있지 않나 생각한다. 포탈은 그가 생각하..
쓰레기를 쓰레기라 부르지 못함은 쓰레기를 쓰레기라 부르지 못함은 자신이 그 쓰레기를 터전으로 하고 있거나 쓰레기와 다를 바 없는 삶은 살고 있거나 쓰레기 자체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더 많은 사람들은 쓰레기가 뭔 지도 모른다. IT 업계에서 쓰레기는 그리 많지 않다, 정치계나 경제계에 비하자면. 그래서 이 바닥의 쓰레기는 비교적 재활용이 가능한 쓰레기라고 스스로 위로하기도 한다.
누구를 위한 웹2.0인가? 현재 국내의 웹2.0에 대한 논의는 일반 사용자를 위한 것이 아니다. 정확히 말해 국내외의 모든 웹 2.0에 대한 논의는 일반 사용자를 위한 것이 아니다. 이 논의에 참가해야 하는 사람들은 웹 서비스를 기획하고 제작하며 사업을 하는 사람이 최우선이고 그 다음은 투자자와 정부 기관이다. 일반 사용자가 참여해야할 부분은 거의 없거나 있어도 실생활에 별로 도움은 되지 않는다. 웹 2.0에 대한 논의에 일반인을 끌어 들이려는 노력을 하는 사람도 있는데 무의미하며 소모적인 논쟁을 스스로 만들고 있는 셈이다. 블로고스피어의 특성 때문에 많은 블로거들이 웹 2.0에 관심을 갖게 되는데 그들에게 이 논의는 '기술적인 것'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 반면 실무를 집행해야 하거나 어떤 판단을 해야 하는 사람들에게 웹 2.0은..
싸이월드 페이퍼 2.0 싸이월드의 서비스 중 상업적으로 그리 성공적이지는 않았던 페이퍼(paper.cyworld.com)가 3월 29일 개선되어 제공된다. 이 서비스를 최초 기획했던 박지영 서비스혁신그룹장의 블로그에서 이 사실을 확인할 수 있었다. 며칠 전 올블로그에 베너 광고가 올라왔길래 뭔가 변화를 추구하고 있다는 점은 알았는데 미리보기 사이트에서 구체적인 변화에 대해 잠깐 살펴 봤다. 여러가지 업데이트에 대한 뉘앙스를 느낄 수 있었는데 현재 미리보기는 "웹 RSS 리더 추가"를 알리는 글만 올라와 있었다. 글의 내용을 보면 알겠지만 그 자체로는 특별할 것 없는 RSS 리더다. RSS 주소를 찾고 입력하는데 불편해하는 일반 사용자를 위해 주제 검색 후 RSS 주소를 추출하는 방법을 제안하고 있다. 그 외의 몇 가지 기능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