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Iguacu ONLY

(294)
개발자에게 주어지는 공짜 서버의 의미? channyun 윤석찬(Channy Yun) 사내 개발자에서 서버 한대씩 나눠 준다는 모토로 오랜 기간 준비한 사내 프라이빗 클라우드를 베타 오픈했습니다. Daum의 개발자들이 창의적으로 스스로 무언가 만들어 보는데 쓰였으면 하네요^^ twitpic.com/7mf4at 다음에서 생활하는 윤석찬님의 트윗을 보고 개발자에게 공짜로 제공되는 서버가 어떤 의미가 있을까 생각해 봤다. 개발자를 위한 놀이터를 제공한다는 의미가 아닐까 싶다. 아주 오래 전에 한 친구의 배려로 한 서버를 멀리서 사용한 적이 있었다. 거의 무제한 트래픽과 공간이 제공되었는데 admin 권한으로 접속해서 이런 저런 놀이를 했던 기억이 난다. 쉘 스크립트를 만들면서 유닉스에 대한 공부도 하고 홈페이지를 만들어 사람들과 정보를 나누기도 했다..
SNS를 거부하는 상사 설득하기 FotoCiti 신호철 아쉽지만 기업 소셜미디어 담당들의 당면과제는 고객에 관한 문제보다 먼저 회사의 경영진들을 설득하고 지원군으로 만드는 길... SNS(Social Network Services)라는 단어가 사용된 것은 그리 오래되지 않았지만 온라인을 통해 기업과 고객이 소통하는데 대한 이야기는 아주 오래된 주제다. 기업들 대부분이 홈페이지를 갖는 것이 일반화되면서 고객 응대 채널로써 홈페이지의 역할과 기업 내부에서 누가 혹은 어떤 조직이 그 책임을 질 것인가에 대해 많은 논의가 있었다. 지금은 SNS에 대해 똑같은 질문을 하고 있다. 2000년 즈음이었다. 당시에 회사 웹 사이트를 새로 만들면서 고객 상담 게시판에 대해 논란이 벌어진 적 있다. 고객 상담 게시판을 만들 것인가 그렇지 않을 것인가라는..
트위터 괴담과 미디어오늘의 역할 며칠 전에 "트위터가 괴담 생산"이라는 식의 기사가 나온 적 있다. 미디어의 미디어라는 이 어제 이런 현황에 대해 구체적인 반박을 했다. http://www.media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98589 작년인가, 그 전인가 의 기자와 이와 관련한 이야기를 했다. 그가 물었다, "트위터가 미디어가 될까요?" 그렇다고 대답했다. 그에게 말했다, "트위터가 국내에 보급될 때는 유명인들이 자신의 소식을 전하는 소위 '확성기' 역할을 하고 있다. 그러나 최근에 와서 그들은 트위터를 마치 보도자료나 언론 간담회처럼 이용하고 있다. 그러니 언론사도 그에 맞게 대응하면 된다." 2011년 11월의 상황은 어떤가? 아직 원하는 수준까지는 아니지만 서울 시장 재보선 선거와 한..
2011년 마지막 무료 컨설팅 안내 2011년 마지막 무료 컨설팅을 진행합니다. 최근 자기 계발서를 마무리 하느라 무료 컨설팅을 진행하지 못했습니다. 정신 차리고 보니 벌써 11월 22일입니다. 그 동안 이메일로 일정 문의 주셨던 분들께는 따로 메일을 드렸습니다. 연말이고 생각도 일도 많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고민과 담론을 나눌 수 있는 자리가 되었으면 합니다. 무료 컨설팅이라 하지만 여러분의 소중한 시간을 투자하는 것입니다. 대화하고 싶은 내용이 다소 막연하다면 먼저 이메일로 질문을 하는 것도 좋으리라 생각합니다. 몇 번 이메일을 주고 받고 나면 주제가 좀 더 명확해지니까요. 아래는 제가 경험했고 잘 이해하고 있는 분야니 도움을 드리기 쉬울 것입니다. 꼭 아래 분야가 아니더라도 웹과 관련된 이야기를 나누고 싶은 분은 언제든 신청하시기 바..
백화점 화장실에서 숨어 커피 마시는 청소부 트위터에 짧은 글 하나가 올라왔다. grimzaeye Ssem 백화점 층층마다 VIP룸 두면서 시설관리 노동자들 휴게실은 있는가? 어제 백화점 화장실에 갔을 때 청소하시던 한 분이 캔커피를 하나들고 화장실 칸으로 들어갔다. 잠시 후 캔 따는 소리가 들렸다. 난 가슴이 무너졌다. 내 가슴도 무너졌다. 이어 이 글을 리트윗(옮김)한 또 하나의 글이 올라왔다, FluteEunaPark Euna Park 대학시간강사두요~!@barry_lee: RT @grimzaeye: 백화점 층층마다 VIP룸!시설관리노동자들 휴게실은 있는가?어제 백화점 화장실~청소하시던 한분이 캔커피를 하나들고 화장실 칸으로 들어갔다.잠시후 캔 따는 소리가 들렸다.난 가슴이 무너졌다 대학시간 강사... 보따리 장수라고 한다. 일주일에 한 두 ..
회의를 잘 하는 법 회사에서 일상적인 업무를 제외하고 가장 많이 하는 일이 무엇일까? 대개의 사무직 회사원은 ‘회의'를 가장 많이 한다. 그 이야기를 듣고 생각해보니 나도 그랬던 것 같다. 회의의 형식은 다양하지만 끝없는 회의를 했던 것 같다. 서로 대화할 시간이 부족했던 것도 아닌데 회의라는 이름과 어떤 공간에서 끝없이 이야기를 했던 것 같다. 나중엔 했던 이야기를 또하고 또하는 이유를 알지 못할 정도로 회의를 반복했던 것 같다. 한번 물어보자, 여러분은 회의를 왜 했는가? 그렇지, 나는 그 답을 안다. 내가 회의하자고 한 적은 없다. 왜 회의를 하는가? 회의는 의견을 듣고, 조정하고, 합의하는데 목적이 있다. 토론할 필요가 없는 안건을 위한 회의는 존재할 필요가 없다. 그러나 현실적으로 많은 회의는 이미 회의할 필요가 ..
CJ의 드레곤볼 온라인 드레곤볼이라는 만화를 아는 사람 손~ 모르면 말구. 이 유명한 만화가 게임화 된다는 이야기는 아주 오래전부터 나왔는데 결국 올해 저작권자인 반다이와 한국 게임 게발사인 CJ인터넷이 합작하여 드레곤볼을 게임으로 만들어 내 놓았다. 현재 오픈 베타 테스트 중이다. 한 번 해 보실 분은 dbo.netmarble.net 가보시길. 이 만화의 세계적인 명성은 따로 말할 필요가 없을 것 같다. 에니메이션과 영화로 만들어졌고, 현재도 투니버스와 같은 에니메이션 전문 케이블 채널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이런 원작이 게임으로 만들어진다면 어떨까? 누구나 상상할 수 있는 일이고 그 일이 하필이면 한국의 게임 개발사를 통해 현실화되었다. 이 소문, 드레곤볼이 게임으로 만들어진다고 했을 때 각종 언론의 주목은 말할 필요가 없..
NCSoft의 아이온 1주년 작년 10월 경 OBT(Open Beta Test) 때 재미 삼아 시작했던 아이온을 벌써 1년이 넘게 즐기고 있다. 게임사 개발사의 웹 개발 컨설팅을 하기도 했지만 사실 나는 3D 게임에 상당한 거부감이 있었다. 그 거부감이라는 게 게임에 대한 편견이 아니라 신체적인 이유 때문이었다. 도무지 1시간을 모니터를 바라 볼 수가 없었다. 어지럼증과 구역질이 나서. 2006년 게임 개발사 컨설팅을 하던 당시에도 그 회사의 많은 임직원들이 와우(World Of Warcraft)를 즐기곤 했는데 나도 따라서 해 보려다 사방으로 정신없이 회전하는 시점 때문에 결국 포기하고 말았다. 그로부터 2년이 지난 후 아이온을 시작했을 때도 비슷한 현상이 있었는데 이번에는 어떻게 된 일인지 무난하게 그 어지럼증과 구역질을 견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