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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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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탈의 공중파 프로모션 전략 포탈의 공중파 프로모션에 대한 좋은 글이 올라왔다. 그런데 이런 일은 최근의 것이 아니라 아주 오래전부터 진행되고 있었다. 다만 방송사와 후원사 모두가 서로의 중심 기능에 접근하는 제휴를 가시화한 것이 그리 오래지 않았을 뿐이다. 최근까지 방송사는 IT 기업이 방송 후원을 제안할 경우 봉으로 보는 경향이 있었다. 물론 지금도 그렇다. 태클은 아니지만 한 가지 더 지적하고 싶은 것은 네이버의 기획자들이 상상 플러스의 콘텐트를 기가 막히게 잘 연결했다기 보다는 제휴 담당자가 제대로 상상 플러스를 물었다고 보는 게 맞다. 사실 해당 서비스 운영, 기획자들에게 이런 이벤트는 직접적인 자기 성과가 아니기 때문에 꽤 귀찮은 일이다.
데이콤 웹하드 이미지 링크 데이콤의 웹 스토리지 서비스인 웹하드가 이미지링크라는 새로운 서비스를 오픈했다. 옥션이나 G마켓과 같은 오픈마켓에 상품 등록을 할 때 사용하는 이미지의 편집과 저장, 트래픽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아이디어의 의미를 모르는 바 아니지만 이런 반문에 스스로 어떻게 답하고 있는 지 궁금하다. "다음 블로그에 올려 놓고 링크할래" 몇몇 포탈 블로그는 개별 이미지 업로드에 제한(대개 2MB)이 있지만 잘라서 올리면 되는 일이고, 다음은 외부로 링크를 걸어도 제대로 표시가 된다. 편집은 포토샵에서 하면 된다. 한국의 경우 무료 서비스의 인프라가 너무 강해 새로운 유료 서비스가 설 자리가 없는 경우가 많다.
이해와 오해와 실전 구글에 대해 극심한 토론이 있었던 글을 발견했는데 그 길고 긴 논쟁에 대한 답은 딱 한 가지라는 생각이 들었다, "직접 만들어 봐" 나는 오래 전, 인터넷에 접속하는 것 자체가 기술이기도 했던 시절에 자연어 검색이라든가 형태소 분석 따위의 논의를 주의 깊게 살펴 본 적이 있었다. 사회과학도였던 나는 그 논의를 이해하기 위해 내 인생과 거의 관계가 없던 기술 서적을 사서 보기도 했다. 결론은 잘 모르겠다였고 그 논의는 내가 개입할 부분이 아니라고 인정하는 것이었다. 하지만 당시엔 국내 인터넷이 꽤 좁은 편이어서 웬만한 큰 논의는 알기 싫어도 알게 되는 상황이었다. 지금처럼 너무나 다양한 주제가 매일 새롭게 생성되어 취사 선택이 더욱 중요한 것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였다. 또 오랜 시간이 흐른 후 나는 검..
프리챌 단기 순이익 흑자 노쇠한 커뮤니티 서비스인 프리챌이 올해 1분기 실적 공시에서 단기 순이익에서 흑자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한다. Fact만 본다면 나름대로 노력을 했고 나름대로 성과가 있었다고 말할 수 있다. 그들이 공개한 fact만 본다면.
NHN 김범수 대표 소식...2 며칠 전 NHN USA, Inc.의 대표로 있는 김범수대표의 소식을 전했는데 비슷한 내용의 인터뷰 기사가 또 나왔다. 현지 법인과 진행 중인 사업에 대한 좀 더 구체적인 이야기가 나왔으니 한 번 읽어 보시기 바란다. 김범수대표의 이야기 중 특히 아래 부분을 주목했다. 게임은 실질적으로 드러나지 않지만 플랫폼의 글로벌화에 있어 NHN의 핵심 미래 동력이 분명합니다 플랫폼의 글로벌화. NHN은 오래지 않은 미래에 국내 포탈 간 경쟁에서 벗어날 것을 예견하고 투자를 아끼지 않는 것 같다. 삼성이 내부의 극심한 반대에도 불구하고 삼성전자를 설립했듯 NHN은 해외 게임 시장 진출로 미래의 빅 마켓을 미리 준비하고 있는 듯 하다. 내수 시장에서 번 돈을 해외 경험과 글로벌 플랫폼 확보를 위해 투자하는 것, 어쩌면 ..
MS, 검색 연구 개발비로 62억 달러 스티브 발머 MS CEO "구글·야후 5년안에 따라잡겠다" MS는 자사가 다음달 30일 마감되는 회계연도에 연구개발에 약 62억달러를 지출할 계획이라고 밝혀 왔다. 또 릭 셔런드 골드만삭스 분석가는 MS가 오는 7월부터 연말까지 광고 지원 온라인 사업에 추가로 20억달러를 투자할 것으로 예상했다. (from : 전자신문) 62억 달러라... 역시 검색 시장은 돈이 많이 드는 영역이다. 이 금액 중 대부분이 연구 인건비로 소요될 것이다. 학위를 소유한 사람들을 긁어 모으기 시작할 것이고 구글이나 야후 현업 근무자들에 대한 치열한 스카우트가 진행될 것이다. 어떤 헤드헌팅 펌은 제법 큰 돈을 벌 지도 모른다. 문득 첫눈 장병규사장이 올해 1월 인터뷰에서 "검색은 돈이 많이 드는 사업입니다"라고 흘러가듯 이야기..
유저냐 성능이냐? 사용자가 없는 성능 좋은 검색 기술이 무슨 소용이냐고 질타하는 글을 읽었다. 엠파스를 그 예로 들고 있는 이 글을 읽으며 다소 오해하는 부분을 발견했다. 엠파스는 대외적으로 자신들이 기술에 좀 더 집중하고 있으며 특히 검색 부분에서 독보적이며 경쟁력있는 기술을 갖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한다. 그러나 이런 목소리가 엠파스 스스로 기술 혹은 성능이 유저를 보장한다는 믿음을 갖고 있다고 오해하지는 말았으면 한다. 내가 만나 본 몇몇 엠파스 관계자들은 단지 좋은 기술이 유저를 확보할 수 없음을 잘 알고 있다. 특히 박석봉사장은 언론 매체와 인터뷰를 통해 이 점을 주지하고 있음을 여러차례 확인시켜 주고 있다. 그러나 엠파스가 경쟁사에 비해 검색 엔진의 성능이나 서비스의 기술력에 더 관심을 갖고 있는 것 또한 ..
왜 구글인가? 왜 구글인가? 라는 글을 읽고 비록 이 블로그의 제목이 '잡다한 이야기'였지만 이야기를 이어가고 싶었다. 왜 구글인가?라는 질문의 핵심은 자신이 왜 구글에 관심을 갖고 있는 가에서 출발한다. 개발자면 개발자대로 기획자면 그대로, 개발자, 디자이너, 투자자 나름대로 구글에 관심을 갖고 있다. 그러나 이 모든 것의 공통점은 두 가지 키워드다, "관심과 투자" 구글이 위대한 기업인가? 따위를 묻기보다는 구글이 왜 이슈 메이커(issue maker)가 되고 있는 가를 묻는 게 훨씬 현명하다. 구글은 미국 시장의 새로운 비전이며 드림이다. 지금까지 국내에 소개된 구글에 대한 분석 자료 중 어느 것도 구글과 미국 정부 혹은 연방 정부와 관계를 분석한 자료는 없었다. 마치 NHN과 정부의 관계를 분석한 자료가 없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