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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mo

NHN 김범수 대표 소식...2

며칠 전 NHN USA, Inc.의 대표로 있는 김범수대표의 소식을 전했는데 비슷한 내용의 인터뷰 기사가 또 나왔다. 현지 법인과 진행 중인 사업에 대한 좀 더 구체적인 이야기가 나왔으니 한 번 읽어 보시기 바란다. 김범수대표의 이야기 중 특히 아래 부분을 주목했다.

게임은 실질적으로 드러나지 않지만 플랫폼의 글로벌화에 있어 NHN의 핵심 미래 동력이 분명합니다

플랫폼의 글로벌화. NHN은 오래지 않은 미래에 국내 포탈 간 경쟁에서 벗어날 것을 예견하고 투자를 아끼지 않는 것 같다. 삼성이 내부의 극심한 반대에도 불구하고 삼성전자를 설립했듯 NHN은 해외 게임 시장 진출로 미래의 빅 마켓을 미리 준비하고 있는 듯 하다. 내수 시장에서 번 돈을 해외 경험과 글로벌 플랫폼 확보를 위해 투자하는 것, 어쩌면 NHN은 산업 성장 시대를 대표하는 재벌 그룹과 비슷한 형태의 투자를 하고 있지만 다른 형태의 기업상을 구축할 지 모른다.

경쟁 포탈들이 NHN의 행보에 관심을 갖고 시기와 질투를 하지만 부러움의 눈길을 보낼 수 밖에 없는 이유는 이런 일을 추진할 수 있도록 내수 시장의 장악력이 압도적이기 때문이다. 모두에게 비슷한 퍼즐 맞추기 게임이지만 한 쪽은 잘 풀어가고 다른 쪽은 이 조각이 저 위치에 맞나에 대해 난상 토론만 하고 있으니 어찌 답답하지 않겠는가. 돈과 실력이 아니라 조직의 문제라는 탄식이 절로 나올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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