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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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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의 배신 알다시피 네이트온의 무료 문자 서비스는 SKT의 밀어주기 전략이었고 덕분에 SK컴즈는 성공적으로 인스턴트 메신저 계에 진입하는데 성공했다. 그런데 작년 말에 SKT가 무료 건수를 50건으로 줄이느니 없애느니 한 동안 사람들 속 상하게 하더니 결국 SKT 가입자는 100건, 타 이통사 가입자는 50건으로 일단락되었다. 그런데 얼마 전에 MSN 메신저에서도 무료 문자 100건을 쓸 수 있다는 기사가 나오지 않았나? 따로 100건인 줄 알았는데 네이트온과 합쳐서 100건이라는 소리여서 또 마음 상하게 했다. 그런데 오늘 우연히 다음의 인스턴트 메신저인 터치의 공지사항을 보니 터치에서도 지난 4월 하순부터 무료로 문자 100건을 보낼 수 있었나 보다. 뭐 밀어 줄 만큼 밀어 줬으니 이제 제 갈 길 가는 것이겠지..
막연한 추측의 위험성 잘못 습득한 정보를 기초로 추측을 할 경우 자신이 쓰는 나머지 글의 신뢰성을 떨어 뜨린다. 게다가 이 블로거는 아직 업계를 추측할 정도의 정보나 학습이 충분한 것 같지도 않다. 이런 글도 블로고스피어에서 사람들 사이에서 쉽게 전파된다, 마치 얼마 전 어떤 블로거가 자신의 지식을 기반으로 모 업체에 대한 엉뚱한 추측을 했던 것처럼. 그 블로거는 자신의 추측에 대해 실제 그 사건의 핵심 인물들이 '아니다'라고 이야기했음에도 반성의 기미가 없다. 안타까운 일이 아니라 웃기는 일이다. 솔직한 마음으로는 어설픈 지식으로 나대지 말라고 충고하고 싶다. 사전적 지식과 현실은 천지차이다. 그 사건의 핵심 인물들이 아니라고 이야기함에도 여전히 추측을 하고 있는 건 똥고집이라고 밖에 말할 수 없다. 누군가 이렇게 반문할 ..
아쿠아 프로젝트와 포탈 온라인 콘텐트의 지배력과 수익 창출에 대한 신문사 및 기존 미디어의 두려움이 행동으로 이어진 아쿠아 프로젝트가 말을 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매우 흥미롭게도 NHN이 이 프로젝트에 20억 원 가량의 투자를 했다. 아이뉴스24의 김현아기자는 상식적 수준의 질문, 그러나 매우 중요한 질문을 했다. "왜 NHN이 온신협의 프로젝트에 개입하나?" 뭐 얻어 먹을 게 있어서 개입하냐는 소리를 하고 싶었던 것일 수도 있다. 기자는 미디어 시장에서 NHN vs Daum 중 누가 승리할까와 같은 애매한 질문으로 글을 맺고 있다. 그러나 질문에 대한 답은 이미 기사 속에 나와 있다. 윤태석 NHN 뉴스팀 차장은 다음과 같이 대답했다고 한다,"급변하는 뉴미디어 환경에서 최고의 콘텐츠 생산자인 언론사의 기술적인 파트너가 돼서 ..
포탈 주가 지수 주식 투자를 하고 있지 않지만 업계 분석을 위해 주요 업체의 주가 변동을 살피곤 한다. 내가 쓰는 포탈에 대한 글이 주식 분석가들에게 직접적인 영향을 끼치지 않고 있지만 분석가들이나 일반인들에게 투자를 위한 참조 자료 역할을 한다는 것도 안다. 분석과 예측에 대한 책임감을 늘 생각하고 있다.
엠파스 열린 검색 1주년 엠파스 나팔수 블로그에서 열린 검색 1주년을 찬양하는 글을 올렸고 언젠가부터 열린 검색에서 네이버의 지식in은 검색되지 않고 있다. 나는 엠파스 열린 검색에 1주년에 대해 이렇게 평가한다. "마케팅과 회사 이익 창출에는 기여 했으나 자기 모순을 극명하게 드러낸 서비스" 엠파스가 열린 검색에서 줄기차게 대립했던 업체는 다음이나 야후, 네이트닷컴이 아니라 NHN의 포탈 서비스인 네이버였다. 엠파스 또한 포탈 서비스 업체다. 엠파스는 열린 검색 논쟁에서 마치 자신들은 포탈이 아닌 듯 굴었다. 그들은 필요할 때는 검색 전문 업체인 척 했고 또한 필요할 때는 포탈인 척 했다. 엠파스는 이런 노골적이며 자기 기만적인 포지셔닝으로 일정한 성과를 거뒀다. 엠파스와 NHN의 싸움을 지켜보는 다른 경쟁 업체들이 중립적 입..
오해가 아니라 이해 부족 찬이님의 티스토리에 대한 글 가운데 포탈에 비호감이었던 어떤 블로거의 감동에 대한 언급이 나와서 그 글을 읽어 봤다. 그런데 그 글은 포탈에 대해 오해하고 있던 어떤 블로거가 직접 포탈의 서비스를 써 보니 그렇지 않더라고 느낀 감동이 아니라 "블로거 기자단에 대한 이해 부족" 혹은 포탈 편집자의 요구에 대한 이해 부족이 아니었나 싶다. 이미 여러차례 다음 블로거 기자단에 보낸 글을 통해 다음 메인에도 소개된 내 경험에 비추어 보자면 미디어 다음의 편집진은 나름대로 분명한 선정 기준과 제목 편집 기준이 있다. 지난 3월 미디어 다음에서 주최한 블로거 기자단 간담회의 후기에서 언급했듯 미디어 다음은 자기 기준이 분명하고 그것에 맞는 블로거 기자단의 글을 선정할 뿐이다. 모든 미디어는 특종을 원하고 읽을 만한..
네이버 뉴스 댓글 시스템 개편의 효과 또한 욕설,도배 등 네티즌의 눈살을 찌푸리게 만드는 ‘삭제대상 댓글 비율’(네이버 삭제기준 : http://news.naver.com/news/principle.nhn)의 경우, 개편 전 하루 평균 11%에서 개편 후 6%로, 절반 정도로 낮아졌다. 이 밖에도 지난 개편으로 새롭게 적용됐던 ‘트랙백 게시글’의 경우 일 평균 400여건, ‘추천 게시글’은 일 평균 6,000여 건으로 생성되는 것으로 나타나, 사용자간 활발한 의사소통과 자발적으로 의미 있는 댓글 여론을 형성하는 데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from : 네이버, 뉴스댓글 개편 한 달 '드라군 놀이 사라졌네') 네이버 뉴스 댓글 개편의 사업적 효과 - 뉴스 댓글 관리를 위한 인력 운영 비용 절감 - 악성 뉴스 댓글로 인한 법률적 분쟁 ..
3자 구도로 수렴함 아무리 복잡한 경쟁 관계도 결국 3자 구도로 수렴한다. 주요 대립자는 나머지 하나와 연맹한다. 가장 강한 자에 대립하기 위해 상대적으로 약자인 둘은 연맹을 맺거나 잠정적인 동맹을 맺어 하나를 공격하게 된다. 이런 관점에서 포탈의 현황을 바라보면 훨씬 쉽게 정세를 이해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