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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 코리아 리뉴얼 기획 블로그 코리아 서버 이전 완료라는 글을 보니 이제 본격적으로 리뉴얼 준비를 하고 있나 보다. 윤호님이 담당하고 있나? 혹시 그 '기회'라는 게 블로그 코리아를 업어 온 걸 말한 건가? 갑자기 '죽은 자식 부랄 만지기'라는 속담이 떠 오른다. 초치는 소리는 이 정도만 하자. 아마 오마이뉴스 입장에서도 새로운 메타 블로그 사이트를 만드는 것보단 5,500 개라도 이미 등록된 블로그를 활용하는 게 유리하다 판단했을 것이다. 리뉴얼이 아니라 re.birth라는 표현을 쓰고 있던데, 무슨 불사조라도 되나 :-P
스크린 쿼터 또 스크린 쿼터에 대한 논란이 발생하고 있다. 맨날 늘인다 줄인다, 늘여야 한다 줄여야 한다 말이 많다. 영화를 좋아하는 사람으로서 내 입장은 "좋은 영화 많이 만들 수 있는 쪽에 한 표" 되겠다. 하긴 이것도 늘이는 게 맞다, 줄이는 게 맞다로 나눈다. 그럼 이렇게 이야기를 바꿔야겠다, "좋은 영화 만들 수 있는 놈들에게 한 표". 딴 놈들은 입 다물라. 나도. 하지만 굳이 현재의 입장을 표명하자면, 한국 영화가 아직 자생성이 완전히 갖추어지 않았으며 영화 산업 지원 인프라도 이제 굳혀가는 마당에 스크린 쿼터라는 '특혜'를 한 동안 유지할 필요가 있다고 본다. 1천 만 관객 동원한 영화 몇 개가 더 나와야 비로소 나도 스크린 쿼터 자체를 없애 버리자고 이야기할 것 같다. 우리 애들 (우리 영화계)에 대..
가오 때문에... 은어로 '가오'라는 건 '폼, 형식' 같은 걸로 바꿀 수 있겠다. 가오 때문에 죽고 사는 직종이 몇 군데 있는데 대표적인 게 소위 전문직이라고 말하는 교수가 되겠다. 특히나 유교 사상이 깊이 뿌리 박힌 한국의 경우 교수는 그냥 전문 학술 지식을 가진 연구자가 아니라 스승의 의미가 강하다. 지식과 가부장적 아버지가 결합되어 있는 것이다. 그러니 이런 교수들에게 '가오' 는 그냥 폼이 아니라 체면을 의미한다. 구멍 난 양발을 신고 다닐 지언정 체면 구기면 교수 생명 끝장 나는 거다. 그게 오늘 날의 황우석 스캔들을 낳았다.
오늘 써야 할 글 - 첫눈 인터뷰 기사 : 일단 이것부터 써야 한다, 0순위 - 노트르담 드 빠리 감상문 : 닷세나 지났으니 이제 쓸만하다, 삼순이 - 샘플 원고 : '이번 주에 가능?'이라고 문자가 와서 '당근이죠'라고 답했다, 당근 뽑으러 가야지 - 올블로그 관련 기사 : 올블로그를 통해 본 블로거들의 현실 정도라고 볼 수 있다, 거품 제거용 기사. 1순위 오늘은 일정이 없으니 열심히 써야겠다.
머리 아파... 언뜻 뉴스에서 일기 예보를 들으니 또 영하 10도가 어쩌구 한다. 어쩐지 어제부터 머리가 아프더라니. 요즘 이상하게 기온이 많이 떨어지면 머리가 아프고 몸도 아프고 감기 기운이 난다. 몸 속의 바이러스가 기온이 떨어지면 기승을 부리는 것 같다. 이상하지. 입춘 맞나! 그건 그렇고 문득 든 생각이 아무리 데스크톱 검색에 일기 예보 위젯을 갖다 붙여 놓더라도 내가 기상 정보를 수집하는 경로는 여전히 텔레비전인 것 같다. 버릇이 되었기 때문일까? TV는 단지 버튼 하나만 클릭하면 각종 정보가 쏟아져 나온다는 절대적 매력 때문에 아직도 컴퓨터를 앞서는 것 같다. 일단 컴퓨터 앞에 앉기만 하면 컴퓨터가 TV보다 강위력하지만 그래도 여전히 TV보다는 뭔가 조작하기 위해 생각도 해야 하고 이것 저것 눌러야 할 것도 ..
블로그 지향 회사의 비전 블로그 서비스를 지향하고 있는 회사가 견지해야 할 비전은 단 한 가지다. - 모든 것을 열어 두라 이것을 지키는 회사가 블로그 서비스를 지향하면 앞으로 12개월 안에 한국 블로그 서비스를 장악할 수 있다. 문제는 멍청이들은 늘 '좀 지켜보고 결정하자'고 이야기하기 때문이다.
글을 쓴다는 것 사실 글을 쓴다는 건 그리 어려운 일이 아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남겨도 쪽팔림이 없는 뭔가 멋진 글을 쓰고 싶어하기 때문에 글을 쓰지 못하는 것이다.
네이트 웹기획실이라는 커뮤니티 네이트닷컴의 클럽(커뮤니티) 중 '웹 사이트 실무 기획'이라는 게 있다. 싸이월드라는 게 뜨기 전부터 어쩌다 여길 가입한 것 같은데 왜 가입했는 지 이유는 전혀 생각나지 않는다. 나는 웹 기획이라는 게 내 업무라고 생각한 적도 없었고 최초에 내게 부여된 이름은 웹 마스터였다. 어쨌든 한 동안 여기에 가입을 했는 지 알 지 못하고 있다 2003년 중반에 웹 에이전서 업체에 입사를 하며 여기를 다시 방문하게 되었다. 한동안 내 경험을 기초로 몇 개의 글을 올리기도 했다. 그 이후에 '요즘 웹 기획자들은 무슨 생각을 하나?'를 알려고 한 달에 두 세 번 정도 방문을 했을 뿐이다. 그리고 며칠 전 이 사이트 혹은 클럽, 혹은 커뮤니티를 방문했을 때 심장이 멎는 듯한 글을 발견했다. 나에 대해 이런 저런 이야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