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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mo

SKT의 배신

알다시피 네이트온의 무료 문자 서비스는 SKT의 밀어주기 전략이었고 덕분에 SK컴즈는 성공적으로 인스턴트 메신저 계에 진입하는데 성공했다. 그런데 작년 말에 SKT가 무료 건수를 50건으로 줄이느니 없애느니 한 동안 사람들 속 상하게 하더니 결국 SKT 가입자는 100건, 타 이통사 가입자는 50건으로 일단락되었다.

그런데 얼마 전에 MSN 메신저에서도 무료 문자 100건을 쓸 수 있다는 기사가 나오지 않았나? 따로 100건인 줄 알았는데 네이트온과 합쳐서 100건이라는 소리여서 또 마음 상하게 했다. 그런데 오늘 우연히 다음의 인스턴트 메신저인 터치의 공지사항을 보니 터치에서도 지난 4월 하순부터 무료로 문자 100건을 보낼 수 있었나 보다.

뭐 밀어 줄 만큼 밀어 줬으니 이제 제 갈 길 가는 것이겠지만 SK컴즈 입장에서 상당히 서운할 듯 하다. 정말 똥줄 타는 건 까딱하다간 SKT로 복귀가 어려울 지도 모른다는 불안함에 떠는 사람들일까? 포탈, 벤처 비슷한 곳에서 소기의 성과를 거두고 복귀할 생각이었지 아예 IT인으로 뿌리 박을 생각은 전혀 없었던 그런 사람들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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