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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설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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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능한 사람이 유능하지 않은 사람을 유능하게 만드는 법 제목을 다시 한 번 읽어 보자, "유능한 사람이 유능하지 않은 사람을 유능하게 만드는 법" 이 제목에 대한 내 대답은 "없다". 간단하게 생각하면 그만인데 이 문장은 꽤 많은 뉘앙스를 안고 있고 이런 문장을 조직 내에서 태연하게 이야기한다면 바보든가 대범하든가 사장이다. 누가 유능한 사람이고 유능함의 기준은 무엇이며 유능하지 않다의 기준은 또한 무엇이며 유능해지는 게 정말 의미있는가? 따위의 질문에 시시콜콜하게 대답할 수 있는 사람의 거의 없다. 시시콜콜하게 대답할 수 있는 사람이라면 매우 한가하거나 자신도 그런 고민을 하고 있는 사람 밖에 없다. 오히려 이렇게 괄호를 붙이면 대개는 고개를 끄덕일 수도 있다. "(회사가 요구하는)유능한 (능력을 가진) 사람이 (회사가 요구하는 능력을 갖지 못한) 유능하지..
사업기획, 웹 서비스 무료 컨설팅 (주)트레이스존의 무료 컨설팅에 대한 안내입니다. 이 무료 컨설팅은 대상의 제한이 없습니다. 연령 및 현황에 대한 차별이 없습니다. 이 무료 컨설팅은 영리를 목적으로 하지 않습니다. 웹 사이트를 갖고 있거나 웹 서비스를 만들려는 생각이 있는 모든 사람이 대상입니다. 지난 8월에 공지한 내용에서 일부 변경된 내용이 있어 다시 공지합니다. * 조건 1. 장소 : 서울 종로구 동숭동 (주)트레이스존 사무실 혹은 이메일이나 메신저 2. 시간 : 공휴일과 휴일을 제외한 특정 시간대의 2시간 내외 3. 비밀유지 : 컨설팅의 내용은 쌍방의 비밀유지를 기본으로 합니다. * 컨설팅 가능 주제 - 포털, 커뮤니티, 검색, 블로그, 미디어 관련 웹 서비스, 웹 서비스 일반에 대한 문의 - 신규 비즈니스를 위한 웹 서비스 제..
SK컴즈, PEP Talk 후기 어제 밤에 PEP Talk에 대한 후기를 쓰려다 갑자기 떠오른 "1,400명이 다 뭐한데요?"라고 짧게 내 뱉은 말이 떠올랐다. Talk가 끝나고 자리를 주선한 몇 분들과 이야기를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다 나온 것인데 정말 '아차!' 싶었다. PEP Talk를 마련한 분들은 SK컴의 Happy innovation TF라는 팀의 분들인데 이 분들이야말로 그런 고민을 가장 많이 하는 사람들이기 때문이다. 그 자리에서 죄송하다는 말을 했지만 그것이 SK컴즈에 대한 혹은 그 조직원 개개인에 대한 비난으로 이해하는 사람이 있다는 것에 대해 내가 글로 옮긴 것이 잘못이라고 생각한다. 비난에 대해 반성하라느니 내 인성이 어떻다느니 말하는 댓글이 붙었지만 비난할 의도는 아니었음을 밝힌다. 한 달 전 쯤 PEP Talk..
싸움과 전쟁 어떤 일을 하든 반드시 싸움을 할 수 밖에 없다. 그 싸움이 지속되면 결국 전쟁을 하게 된다. 삶의 본질적인 측면을 깨달은 사람들은 싸움과 전쟁이 일상임을 알게 된다. 만약 당신이 포털과 관계된 일을 하고 있다면 일상의 싸움과 전쟁에 대해 단호하게 이 한 가지 이야기를 전해 주겠다. 이 이야기를 기억한다면 전쟁에서 두려움을 떨칠 수 있다. 직접 싸워보기 전에는 무엇도 알 수 없다는 진리를 깨닫게 된다. "네이버 10년 가겠나?" 현재의 1등과 싸워야, 전쟁해야 뭔가 남는 게 있지 않을까? 1등이 이 자리를 차지하는데 10년이 걸렸으니 그 자리를 탈취하는데 10년은 생각해야하지 않겠나? 진정한 싸움꾼은 이기기 위해 싸울 뿐 싸우기 위한 이유를 찾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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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gh risk, high return 웹에서 사업을 하는 것, 특히 어떤 웹 서비스를 만들어 사업하는 것에 대해 혹자는 "high risk, high return"이라는 표현을 쓴다. 초기에 많은 투자를 하는 위험이 있는 대신 돌아오는 대가 또한 크다는 말이다. 한 10억 원 써서 웹 사이트 만들고 2~3년 운영한 후 1000억 원 이상의 가치를 갖는 웹 서비스를 만들겠다는 생각의 사람에게 통하는 이야기일 것이다. 그러나 실제로 대부분의 웹 서비스는 "high risk, no return"으로 끝나는 경우가 많다. 처음부터 return이 존재하기 힘든 사업 모델과 아이디어를 구현하는 경우가 그렇다. 웹에서 사업을 한다는 것에 대한 장미빛 환상이 가득차 있던 10여년 전의 상황을 볼 때 웹에서 사업을 하는 것은 "Low risk, High r..
야근에 대한 이야기 오늘 저녁 일정을 조정하며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고 있을 때 프로그래머가 들어와서 저녁 먹고 가겠다고 했다. 일정을 보며 상세한 내용을 입력해 놓고 퇴근하라고 했다. 갑자기 프로젝트가 생기면 원치 않아도 야근을 해야 할 수 있으니 앞으로 특별한 지시가 없는 한 정시에 퇴근하라고 했다. 오히려 출근 시간을 지키는 게 더 중요하다고 했다. 매우 특별한 상황이 아닌데 불구하고 야근을 하는 경우가 많다. 그런 야근의 이유에 대한 여러가지 분석이 있는데 그런 건 내 알 바 아니고 내 회사에서는 야근하고 싶으면 그만한 이유가 있어야 한다고 본다. 나는 요즘 야간에 일을 많이 하고 낮에 미팅이 있어서 오후에 출근을 한다. 그래서 퇴근이 밤 11시는 되야 하는데 이런 경우엔 할 수 없는 야근이다. 그러나 정시에 출근했..
과도한 정보와 판단력의 상실 기획자가 해야 하는 일 중 하나는 어떤 결심을 하려는 사람에게 빨리, 정확히 결심할 수 있는 근거 데이터를 제공하는 것이다. 웹 기획자는 웹과 관련한 어떤 일에 대해 그런 지원을 할 수 있어야 한다. 웹 기획자는 매우 흔하게 이런 질문을 받는다, "이대리, 우리 회사가 미니 블로그를 만들면 어떨까?" 어떤 의도로 누가 이런 질문을 했든 관계없이 만약 당신이 회사에서 웹 기획자라는 이름으로 일하고 있다면 이 질문은 이런 구체적인 의미로 해석해야 한다, "(회사에서 웹에 대해 그나마 식견이 있는)이대리, 우리 회사가 (당신도 우리 회사의 현재 상황은 잘 알고 있겠지만) 미니 블로그 (트위터나 미투데이나 플레이톡 같은 것 말야, 나도 그건 봤거든)를 만들면 (뭐 만들지 안 만들지 나도 아직은 모르지만 일단 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