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컨설팅

(295)
국내 포탈의 2006년 하반기 전망 ** Updated : 배포본 다운로드하기 벌써 4월도 며칠 남지 않았습니다. 코스피, 코스닥에 등록된 기업들의 1/4 분기 경영 실적 보고가 잇따르고 있으며 비상장 기업들도 상반기 사업 진행 현황을 내부적으로 평가하고 있습니다. 지나온 시간에 대한 평가는 곧 다가올 시간에 대한 예측과 전망으로 이어집니다. 여러분은 남은 8개월 간 국내 포탈 웹 사이트를 중심으로 한 웹 서비스의 변화를 어떻게 예측하십니까? 향후 8개월 간 국내 포탈 비즈니스와 관련 업계의 동향을 웹 서비스 중심으로 분석한 짧은 레포트인 "The Outlook for Portal, 2006 second half"를 만들려고 합니다. 레포트의 분량은 15~20page 정도가 될 것이며 배포는 5월 첫째주에 될 예정입니다. 이 레포트는 이구..
요리와 웹 서비스에 대한 반론? 공감합니다. 무엇을 이야기하는 지도 알고 있고요. 단지 아쉬운 점이 있다면, 요리는 한사람이 보통 다 만들지만, 웹 서비스는 한 사람이 기획에서 사용자까지 이용하도록 만들어지지는 않는다는 점이죠. 단순하지 않은 문제점 같네요 ^^; 짧은 소견입니다. (from : http://boyo.apmsetup.net/tt/87) ZDNet에 공급한 에 트랙백으로 도착한 글. 요리와 웹 서비스의 제작 주체에 대한 반론 혹은 현실을 이야기하고 있다. 맞는 말이다. 그러나 조금 더 생각해 보면 오히려 요리와 웹 서비스는 제작 주체의 숫자와 팀웍에서 훨씬 더 유사점이 많다. 국수를 만들어 내 놓는 정도라면 혼자서 요리를 할 수 있다. 브로슈어 웹 사이트나 게시판 몇 개로 구성되는 웹 사이트도 혼자서 처리할 수도 있다. ..
컨설턴트의 밥벌이 정말 많은 사람들이 컨설턴트(consultant)의 밥벌이 방법에 대해 오해하고 있다. 심지어 학식과 명망과 브랜드가 있다는 사람들조차 오해를 한다. 최근 나와 친하게 지내는 친구도 서슴없이 컨설턴트에 대한 오해를 내게 이야기했다. 이들의 이야기를 축약하면 이렇다, "별 것도 없으면서 학벌과 인맥을 동원하여 좀 나은 지식을 몇 백 배 뻥튀기하여 엄청난 비용을 청구하는 사람들." 맞다. 이런 컨설턴트와 컨설팅 펌이 정말 많다. 세계적으로 유명하다는 컨설팅 펌도 다를 바 없다. 그런데 나는 자신을 컨설턴트라는 이름으로 사람들에게 소개를 하며 내가 곧 컨설팅 펌을 만들겠다고 확언을 하며 세간의 정의를 부정했다. 내게 사람들은 그렇게 컨설팅하면 돈을 벌지 못한다고 충고하기도 했고 너라고 어쩔 수 있겠냐고 걱정하..
단순한 생각 기획안을 정리하다 문득 지금 쓰고 있는 기획안이야말로 정말 단순한 생각이 필요하겠다 싶다, "어떤 것이 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것과 관련이 있다. 그러나 그 일을 언급하거나 토론하는 걸 매우 싫어한다. 그런데 싫어하든 말든 여전히 사람들은 그것에 의해 결정적인 영향을 받는다. 이걸 어떻게 해야 할까?" 사람들이 왜 싫어하는 지 알고 있다면 답은 간단하다. 싫어하는 요소를 없애 버리면 된다. 그런데 그 싫어하는 요소가 사라지면 그것의 속성도 함께 사라진다. 딜레마라고? 아니다. 여기서 물러서면 안된다. 그건 딜레마가 아니라 바로 그 싫어하는 요소가 원래 싫어할만한 그런 것이 아니라 변질되었기 때문이다. 그럼 다시 답을 찾아 보자. 그렇다, 변질된 요소의 원형이 무엇인 지 찾아서 보여 주면 된다. 이제 ..
Jerome Bruckheimer and Amazing race 전 세계를 여행하며 우승자에게 100만 달러를 상금으로 주는 reality game인 의 제작자인 제리 브룩하이머 (Jerome Bruckheimer)는 놀라운 사람이다. 나는 이 프로그램에 대해 시니컬한 반응을 보인 사람들 중 하나였다. 그러나 어느 날 의 어떤 장면을 보고 이 프로그램의 매력에 빠져 버렸다. 바로 카메라 앞에서 욕설을 퍼 부으며 레이스의 파트너를 비난하는 장면이었다. 그건 거짓이 아니라 진실된 감정이었다. 제리 부룩하이머는 그런 일이 벌어질 지 이미 잘 알고 있었다. 국내에서 시즌 8까지 케이블 TV를 통해 방영되고 있는 에는 몇 가지 규칙이 있다. 항상 파트너가 함께 움직여야 하고, 선택 도전은 두 사람 중 한 사람만 도전할 수 있다. 한 사람만 포기할 수 없으며 두 사람이 함께 목..
요리와 웹 서비스의 공통 법칙 한 TV CF에서 나오기도 했던 좋은 요리를 위한 법칙 천천히, 빠르게, 천천히 요리의 재료는 천천히 고르고 요리를 할 때는 빠르게 하며 요리를 음미할 때는 천천히 한다. 웹 서비스도 마찬가지다. 웹 서비스의 기획은 천천히 충실히 해야 하며 웹 서비스의 개발은 빠르게 최소 비용으로 해야 하며 만들어 진 서비스는 사용자에 의해 천천히 음미되어야 한다. 요리의 재료를 고를 때 이미 요리를 어떻게 할 것이며 누가 먹을 것인 지 선택을 한다. 요리를 하며 요리의 방식과 대상을 바꾸지 않는다. 웹 서비스도 다를 바 없다. 개발을 하면서 서비스의 형태와 사용 대상을 바꾸는 것은 실패가 확실한 웹 서비스를 만드는 것이다. 그럼 요리를 잘 하는 사람이 웹 서비스도 잘 만드나? 혹은 웹 서비스를 잘 만드는 사람은 요리를..
신문사닷컴과 포탈 조금 전에 한 언론사 기자와 한참을 이야기하고 헤어졌다. 뭔가 많이 이야기한 것 같은데 몇 가지 주제로 정리된다. 내가 했던 이야기 중 기억나는 것은 - 신문사닷컴이 포탈과 싸웠다고 하지만 결국 돈을 버는 것은 포탈이다. - 신문사닷컴이 기사의 딥 링크(deep link)를 걸도록 했다고 해서 무엇이 달라졌나? 현재보다 2배 이상의 트래픽이 증가되지 않았다면 결국 서버 유지비의 증가와 관련 비용의 증가라는 손실만 초래했을 뿐이다. - 네이버 뉴스 댓글 개편에 대해 누구도 네이버의 진정한 의미에 대해 이야기하지 않았다. 네이버는 댓글을 개편해도 이익의 손실이 발생하지 않는다는 판단을 했고 그래서 댓글을 제한하기 시작했다. - 신문사닷컴은 지는 싸움을 하고 있다. - 신문사닷컴은 포탈이 가질 수 없는 것에 ..
웹 사이트에 대한 입장 FGI(Focus Group Interview)나 방문자를 대상으로 자사 웹 사이트의 호감도를 조사할 때 늘 그렇지만 "잘 모르겠다"의 비중이 높다. 좋다, 나쁘다 그리고 잘 모르겠다의 응답에 대해 웹 사이트 운영자는 분명한 판단을 해야 한다. 특히 잘 모르겠다를 말 그대로 입장이 모호한 상태라고 판단해서는 안된다. 잘 모르겠다고 답한 사람은 부정적 입장(negative position)이라고 판단해야 한다. 만약 웹 사이트를 리뉴얼한 후 내부적 판단을 물었을 때 좋다는 응답이 10%였고 나머지 90%가 그저 그렇다, 나쁘지 않다, 잘 모르겠다는 식으로 대답했다면 리뉴얼 잘 못 했다는 소리다. 다섯 가지 분류로 질문을 했다고 다섯 가지 입장이 존재하는 건 아니다. 단지 두 가지 입장만 존재할 뿐이다.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