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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mo

요리와 웹 서비스에 대한 반론?

공감합니다. 무엇을 이야기하는 지도 알고 있고요.
단지 아쉬운 점이 있다면,
요리는 한사람이 보통 다 만들지만, 웹 서비스는 한 사람이 기획에서 사용자까지 이용하도록 만들어지지는 않는다는 점이죠.
단순하지 않은 문제점 같네요 ^^; 짧은 소견입니다.
(from : http://boyo.apmsetup.net/tt/87)

ZDNet에 공급한 <요리와 웹 서비스의 공통점>에 트랙백으로 도착한 글. 요리와 웹 서비스의 제작 주체에 대한 반론 혹은 현실을 이야기하고 있다. 맞는 말이다. 그러나 조금 더 생각해 보면 오히려 요리와 웹 서비스는 제작 주체의 숫자와 팀웍에서 훨씬 더 유사점이 많다. 국수를 만들어 내 놓는 정도라면 혼자서 요리를 할 수 있다. 브로슈어 웹 사이트나 게시판 몇 개로 구성되는 웹 사이트도 혼자서 처리할 수도 있다.

반면 다양한 요리가 포함된 코스 요리를 만들어 내야 할 경우 주방장 혼자서 처리하는 경우는 거의 없다. 재료를 구하는 전문가가 따로 있고, 원 재료를 다듬는 사람, 조리하는 사람, 조리된 요리를 코디네이션하는 사람, 서빙하는 사람이 팀웍을 이뤄야 비로소 하나의 코스 요리가 탄생한다. 웹 서비스도 팀웍의 의미에서 하등 차이가 없다. 다만 그 웹 서비스가 독특한 기술을 필요로 한다면 팀웍보다 개인의 능력이 중요할 수 있지만 대개의 웹 서비스는 팀웍을 필요로 한다.

<요리와 웹 서비스의 공통점>에 대해 다양한 이해와 반론이 있었다. 그런 이야기가 나올 것이라 예측은 했지만 다 적지는 않았다. 비유는 적절한 수준에서 멈춰야한다. 왜냐면 나는 요리사가 아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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