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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b Insigh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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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의 사이트 불안정 아이콘 네이버 실시간 검색어에 나타난 웹 사이트가 있어서 접속하려고 검색어를 눌렀더니 다음과 같은 낯선 아이콘이 보였다. 아이콘 위로 마우스 커서를 올리니 '사이트 접속 불안정'이라는 문자열이 나타난다.실제로 이 사이트는 접속이 되지 않고 있으며 command line에서 ping에 대한 응답도 없다. 네이버 검색은 어떻게 접속이 불안정한 사이트를 알아낼 수 있는 것일까? 검색어를 입력했을 때 즉시 '사이트 접속 불안정'이라는 측정 결과를 갖고 오기 위해 어떤 일을 해야 할까? 내가 아는 상식 수준에서 생각해 보면 특정 키워드와 일치하는 '바로가기'가 나타날 때 이 사이트가 정상적으로 접속할 수 있는 지 ping을 날릴 수 있을 것이다. ping을 보냈는데 사이트가 응답이 없거나 현저히 늦게 반응이 오면 '사이..
미디어오늘의 투쟁 저널리즘 개인적으로 이라는 뉴스 사이트와 관련이 좀 있습니다. 오래 전 무료 컨설팅을 몇 번 했고 망할 것 같다는 상황에서 어떻게 사이트를 살릴 것인가 조언을 드리기도 했습니다. 은 말 그대로 미디어를 견제하는 미디어입니다. 예전에는 가치 중립적으로 미디어를 평가하려고 했습니다. 그런데 한국의 미디어들이 조중동을 중심으로 꼴통 정렬을 하기 시작하자 도 더 이상 중립적 자세를 취하지 않기로 작정한 것 같습니다.네이버, 다음, 네이트닷컴과 같은 포털 사이트를 보면 조중동을 비롯한 생양아치와 같은 기사를 쏟아내는 미디어에 대항하여 은 분명한 대립 전선을 펼치고 있습니다. 사실 이 늘 이랬던 것은 아닙니다. 꽤 오랫동안 은 가치 중립적인 기사를 쓰려고 노력했습니다. 오**뉴스나, 한**신문, 프**안과 같은 태도와 달리..
흔적없이 사라진 OpenID 몇 년 전 웹 2.0이라는 토네이토가 한반도를 휩쓸고 지나갈 때 'Open'은 거의 대부분 솔루션이나 서비스의 관용어가 되어 있었다. 그 중 일부는 여전히 가치롭게 동작하고 있지만 어떤 것은 흔적도 없이 사라져 버리기도 했다. OpenID는 2012년 4월 시점에서 후자에 훨씬 가까운 상황이다. 이 서비스가 국내에서 큰 인기를 끌지 못한 이유는 나중에 생각하더라도, 최근 몇 년 사이 대형 웹 사이트에서 개인정보가 유출된 사건을 생각해보면 OpenID는 여전히 의미가 있는 것 같다. 5~6년 전에는 OpenID를 바라볼 때 SSO(Single Sign On)을 중심으로 생각하는 경향이 있었다. 개인정보 보호나 보안 문제보다 사용 편의성 위주로 OpenID의 가치를 평가하는 경우가 많았던 기억이 있다. 또 ..
카카오톡 1천억 원 추가 펀딩 최근 카카오톡은 1천억 원에 달하는 신규 펀딩에 성공했다. 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중국 게임 개발사인 텐센트와 위메이드엔터테인먼트는 지난달 말 카카오톡 운영사인 카카오의 유상증자에 참여해 총 1000억원 규모의 신주를 인수했다. 텐센트가 900억원, 위메이드엔터테인먼트가 100억원을 각각 투자했다.(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oid=008&aid=0002816304&sid1=001) 이번 딜이 비밀스럽게 진행되었기에 대부분 언론사가 파악하지 못했던 것 같다. 만약 딜에 대한 소문이라도 알고 있었다면 이 거래가 마무리된 시점에서 카카오톡의 운영 비용 적자에 대한 우려 기사가 연속으로 나오기 힘들었을 것이다.카카오톡 적자 405억..."탈출..
결과가 뻔한 리서치 돈 써서 하는 이유 Read & Lead 블로그의 책 리뷰에 다음과 같은 문단이 있다, 방대한 리서치가 간혹 허무해 보이는 뻔한 결론으로 귀결되는 것.(출처 : 직관해도 될 것을 분석하다) 이 글은 조사 분석(리서치)이 필요치 않은 상황에 대해 비판하고 있다. 많은 비용을 사용하여 조사 분석한 결과가 뻔한 결론인 예는 수없이 많다. 컨설턴트들은 그런 경험을 가장 많이 하는 직업 중 하나다. 고객이 어떤 문제를 이야기할 때 여러가지 방법론을 사용하여 조사하지 않아도 대안이 무엇임을 아는데 굳이 조사 분석을 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위 블로그에서 이야기하듯 비선형적인 혁신을 선형적 방법으로 분석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거칠고 직관적인 이야기 대신 논리적이고 조작적인 방법으로 설명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1. 우리 모두가 직관적이지 ..
네이버 샵N을 씹는 사람들 NHN이 이라는 브랜드로 오픈 마켓에 진출했다. 한국에 수 많은 오픈 마켓이 있지만 상위 3개 기업을 제외하면 근근히 생존하는 정도다. 그나마 옥션과 G마켓은 (주)이베이코리아의 동일 법인이니 특성화 오픈 마켓을 제외하면 국내 대표 오픈마켓은 "옥션/G마켓, 11번가, 인터파크" 정도다. 인터파크를 제외한 3개 기업이 전체 시장 점유율의 80%를 차지하고 있다. 이런 와중에 NHN이 으로 본격적으로 오픈 마켓에 진입했다. 언론이 앞장서고 업계 관계자들의 이야기라며 우려의 목소리를 쏟아 내고 있다. 그런데 여러 기사와 개인이 올린 의견을 찾아 보니 두 가지로 요약할 수 있다. 1) NHN과 같은 대기업이 문어발식 사업 확장을 하여 중소 기업 시장까지 다 먹어 치운다. 2) 중소 기업이나 개인 판매자는 샵N..
스마트폰의 가정기기 제어 http://www.neoearly.net/2465464?utm_source=feedburner&utm_medium=feed&utm_campaign=Feed%3A+radiokidz+%28%EB%9D%BC%EB%94%94%EC%98%A4%ED%82%A4%EC%A6%88%40LifeLog%29 위 블로그 포스팅에서 인용한 스마트 휘센 앱의 홍보 문구를 보며 약간 아쉬운 마음. 스마트폰으로 가정기기 제어를 할 수 있다고 말할 것이 아니라 "스마트폰으로 요리하기"와 같이 접근하는 게 좋다. 스마트폰으로 가정 기기를 제어하는 것과 요리를 도와주는 것은 엄격히 말해 서로 다른 의미다. 그러나사용자들이 활용할 수 있는 방법으로 직관적으로 접근하는 것이 좋다. 똑똑한 밥통이나 앱이라고 홍보하는 것보다 "스마트폰으로 퇴..
국내 포탈 e메일 연내 암호화... 어제 한 기사에서 국내 포탈의 e메일 서비스를 Wi-Fi의 패킷 분석을 통해 스니핑할 수 있다는 이야기가 나왔습니다. 패킷 스니핑을 통한 분석이야 오래된 해킹 기법이지만 이번엔 국내 포털을 대상으로 그것도 공개되어 있는 패킷 스니핑 툴을 사용했다며 '기사화'한 것이 이슈가 되었습니다. 네이버,다음,네이트 할 것 없이 모두 가능했죠. 반면 구글 G메일은 암호화되어 있어서 패킷을 스니핑해도 해석할 수 없다는 언급도 있었습니다. 이 보도가 있은 후 오늘 네이버,다음,네이트 등은 연내에 이메일에 대한 암호화 기술을 도입하기로 했다고 합니다. (관련 기사 : http://news.donga.com/Economy/New/3/01/20120316/44805356/1) 왜 국내 포털 e메일 서비스는 패킷 스니핑에 대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