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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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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설팅의 기존 이론 나는 블로그에 컨설팅과 관련한 기존 이론을 거의 쓰지 않는다. 매우 훌륭한 이론이 이미 존재하고 있고 또한 그것을 공부하거나 그것을 알고 있다고 나열하는 건 이름을 알리고 설득하는데 수월한 방법일 수 있다. 다만 나는 그런 행태에 만족하지 못하고 스스로 알고 있는 것만 말하고 싶기 때문에 그렇게 하길 꺼리고 있다. 더 오랜 시간이 걸릴 지 모르겠지만 최소한 내가 하는 말이 어디서 출발한 것인 지 명확히 알 수 있고 설명할 수 있다.
비관주의자와 낙관주의자 "비관주의자는 주변의 낙관주의자를 적이라 생각하며 낙관주의자는 주변에 비관주의자가 있는지 알지도 못한다." (reference : 낙관주의자와 비관주의자에 대한 상념)
나는 나는 이라는 표현을 두려워하면 결코 나를 찾을 수 없다. 쉽지 않은 일이지만 이라고 말할 수 있어야 하고 쓸 수 있어야 하며 책임질 수 있어야 한다. 또한 자만심을 경계해야 하며 허영심을 멀리해야 하며 존경심을 잃지 말아야 한다. 이라고 말하는 것은 자존의 표현이며 동시에 상대에 대한 인정이다. 스스로 이라 말할 수 없다면 상대방의 에 심한 반감을 느낄 것이며 누구도 이라고 말하길 원치 않을 것이다. 존재감없는 대화는 그런 것이다.
질문과 대답 무엇을 질문하는 사람은 그 답을 스스로 알고 있는 경우가 많다. 완전히 모르는 사람은 질문조차 할 수 없기 때문이다. 이 격언을 너무 믿고 있어서 나는 자주 난처한 상황에 처한다. 뭐가 뭔지 몰라도 질문을 하는 사람들이 훨씬 많다.
행복 남이 행복하다고 내 행복이 줄어 드는 것은 아니다.
피라미드 사기 피라미드 사기의 증명은 간단하다. 한 단계가 2의 제곱수로 나가므로 16단계가 지나면 대한민국의 인구 전부가 가입해야 그 다음 사람에게 배당을 받을 수 있다. 그러나 보통 3~4단계에서 그 법칙은 깨지고 만다. 결국 일을 주도한 사람이 돈을 갖고 도망치기 마련이다. 17단계를 넘어갈 수 없는 이 사업방식은 마치 안전핀을 뽑은 수류탄을 옆 사람에게 전달하는 게임과 같다. 인간의 본능 속에 잠재된 가장 비겁한 속성을 이용해 돈을 손에 넣기 때문이다. (from : 나는 서브쓰리를 꿈꾼다, 원희룡) 지난 1월 원희룡의원을 인터뷰하고 받은 책을 읽지 못하고 있다 무심결에 펼친 부분에 이런 내용이 있었다. "인간의 본능 속에 잠재된 가장 비겁한 속성"이라는 부분에 시선이 멈췄다. 돈을 버는 수 많은 방법 가운데 ..
서울대 총학의 한총련 탈퇴 서울대 총학, 한총련 탈퇴 선언 황라열(종교학과ㆍ29) 총학생회장은 "대다수 서울대생은 맹목적인 투쟁 일변도의 학생운동에 거부감을 나타내고 있다"며 "이런 상황에서 한총련 활동에 서울대 총학이 참여하는 것은 아무 의미가 없다"고 탈퇴 이유를 밝혔다.황라열이라는 개념이 다소 결여된 친구가 TV 뉴스 프로그램에 출연해 인터뷰를 하는 장면도 기억이 났다. 마치 이런 저런 잡다한 경험을 잔뜩 한 후 세상을 초월한 듯 구는 어린 아이를 보는 느낌이었다. 서울대나 반 운동권 학생회가 한총련을 탈퇴하겠다고 선언한 건 하루이틀 전 일도 아니다. 사실 현재 한총련 탈퇴라는 게 선언적 의미 외에 또 다른 무엇이 있나 싶기도 하다. 한총련은 과거 전대협 시절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각 대학과 학생회에 대한 장악력을 상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