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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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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설턴트와 스케줄링 나는 아직 그리 바쁜 컨설턴트는 아니다. 그래도 가끔 스케줄링을 잘 못해서 엄청난 거리를 이동하는 삽질을 하곤 한다. 내일 동선도 그리 깔끔하지 못하다. 컨설턴트에게 시간이 돈이란 의미는 컨설팅에 투입되는 시간을 말하는 것이지 이동에 소요되는 시간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이동에 소요되는 시간이 많다는 것은 컨설턴트의 무능력이기 때문이다. 아직 스케줄이 빡빡하지 않아 이 정도의 실수(?)를 용납하며 '서울 구경이나 하지 뭐'라고 생각하지만 앞으로도 그럴 것 같지는 않다. 스케줄러에 위치 정보와 이동 거리, 이동 시간을 입력할 수 있는 기능이 있었으면 한다. 몇 개 애플리케이션을 연결시키면 가능하겠다. 요즘 자동차 네비게이션에 이런 기능이 있으니 응용하면 될텐데... 음... 역시 결론은 자가용 구매인가. 택..
무관심과 무기력 아니 깨달음 뭐.. 그런 것 아닐까. 내가 싫으면 나만 싫으면 되는 것이다. 구지 무슨 잣대를 들이 대며 좋고 나쁘고 한심하고 바람 들고.. 이런 말이 무슨 의미가 있으며 왜 타인에게 강요 하려 하는 것일까. (from : 커피 문외한의 스타벅스 이야기 ) 간혹 나는 이 글과 같은 생각을 하며 내가 과거와 달리 현상에 대해 무관심하거나 무기력해 진 것이 아닐까 자문한다. 그리고 그것이 독야청청 고아한 척 세상을 바라보는 것이 아니라 불필요한 논쟁에 대한 나름의 깨달음이지 않나 생각해 보기도 한다. 깨달음이라고 말할 때 나는 늘 불편하다. 깨달음이란 아주 사소한 것부터 인생을 뒤흔들 정도의 중차대한 것도 있다. 또한 평범한 사람의 깨달음도 있고 위대한 자들의 깨달음도 있다. 그래서 깨달음이란 표현을 쓸 때 분명한 불편..
회사에 대한 평 "너희 회사 어때?" "글쎄, 다른 회사로 옮겨 가기엔 괜찮지" 본인이 다니는 회사가 다른 더 좋은 회사로 가기 위한 발판으로 괜찮다는 평가. 3년 째 근무하는 사람이 할 말은 아닌 듯 하다. (from : 오래 전 이야기)
블로깅을 하다 보면... 블로깅, 그러니까 예전 표현으로 치자면 서핑(surfing)을 하다 보면 온갖 사람들을 다 만난다. 근데 웹 서핑보다 블로깅은 훨씬 좁은 영역에서 사람들을 만난다. 만났던 사람을 또 보는 경우가 흔하다는 말이다. 그러다보니 좀 안 봤으면 좋을 사람도 자주 보게 된다. 메타 블로그에서 그들이 쓴 소위 '글'를 보게 되는 경우다. 이모 의원 보좌관한다며 닭대가리 들고 설치던 사람의 글이나 연예계 가십거리에 미쳐 날뛰며 낚시질에 열광한 사람의 글이 대표적인 경우다. 우연히 클릭할 때마다 아주 짜증스럽다. 이런 분들이 또 블로깅은 성실하게 한다, 허참...
Life, Shift, Speech 살다 보면 반드시 자신이 하는 말에 대해 고민 하는 과정을 거치게 된다. 중요한 건 그냥 그러고 넘어 가느냐, 계속 고민하느냐. * 참고
대리란? "대리는 대표이사의 약자인가요?" 오래 전에 어떤 어린 친구가 했던 질문이다. 멋 모르고 한 질문이지만 잠깐 웃게 해 주었다. 게다가 요즘 와서 새로운 생각을 하게 만들기도 한다. 회사의 대표라고 소개하는 것과 회사의 사장이라고 소개하는 것의 차이에 대해 생각한다. 소유자로서 사장과 대표체로서 대표에 대해.
글쓰기와 섹스의 공통점 글쓰기와 섹스의 공통점 (즐거운 번역가 몽) 내가 생각하는 마지막 10번 째 공통점... "열, 생각을 정리 하면 더 나아질 것 같다는 믿음이 있다" 예전에 썼던 섹스와 비즈니스의 20가지 공통점이라는 글을 찾았다.
배움 어떤 사람이 익명으로 이런 이야기를 하는 것을 봤다, "블루문이라는 사람이 있는데 매일 들어가서 올린 글을 봐요. 개인적으로 정말 마음에 들지 않지만 IT 쪽에 대한 이야기가 좋아서 자주 찾아 갑니다. 기획에 대한 이야기도 괜찮구요. 인간성은 좀 이상한 것 같은데 정보처로는 괜찮은 것 같아요." 어떤 녀석이 이런 생각으로 내 블로그를 찾아 오는 지 모르겠지만 내가 하고 싶은 이야기는 이런 것이다, "내 블로그를 찾지 말고 책을 봐라. 최소한 고민은 적게 할 것이다" 지식을 얻고 싶다면 왜 내 블로그를 찾아 오는가? 내게 배울 수 있는 것은 이미 책 속에 다 나와 있다. 그러니 힘들게 내 블로그를 찾아 오거나 RSS로 정보를 읽으려 하지 말고 그냥 네 마음에 드는 책을 읽어라. 이 블로그는 '블루문의 블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