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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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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N 김범수에서 블로그 사업자 김범수로? 북미 시장에서 이지닷컴(www.ijji.com)이라는 게임 포털을 활성화시키겠다는 미션 수행을 위해 NHN USA 대표 이사로 파견되었던 김범수 NHN 공동 창업자는 지난 해 8월 돌연 현업에서 물러났다. 이후 별다른 소식이 없더니 최근 그가 블로그 서비스를 위한 새로운 사업을 시작했다는 보도가 있었다. 보도에 의하면 그가 새로 만든 회사의 이름은 이며 블로그 관련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한다. 아직 이 이슈에 대해 주변의 생각을 듣지 못했다. 이 소식을 들었을 때 내 느낌은 '갸우뚱'이었다. 무슨 사업을 하는지 알지 못하지만 김범수 사장 또한 NHN의 경험을 통해 게임 보다는 다른 일에 더 관심이 있었던 것 같다는 추측만 할 뿐이다. 만약 그가 정말 '블로그 비즈니스'를 한다면 그 결과에 관계없이 현..
블로그에서 좋은 적을 만나는 법 "좋은 친구를 만나기는 어렵다. 그보다 훨씬 어려운 것은 좋은 적을 만나는 것이다." 친구를 사귈 때 어른들이 흔히 하는 충고는 "좋은 친구를 만나라"는 것이다. 좋다는 기준이 무엇인지 이해하는데 오랜 시간이 걸리지만 우리는 이런 충고를 쉽게 받아 들이고 좋은 친구를 찾기 위해 노력한다. 좋은 친구에 대한 관점이 불분명할 때는 자신의 이야기를 잘 들어 주는 사람, 어려운 시기에 도움을 주는 사람, 자신을 끝까지 믿어 주는 사람을 좋은 친구라 생각한다. 좀 더 관점이 분명해지면 자신의 잘못을 지적하는 사람, 그 잘못을 이해하고 해결하기 위해 도와주려는 사람, 비판하며 끝까지 지지하는 사람을 친구로 생각한다. 좀 더 어른스러워지면 좋은 친구를 찾기 위해 스스로 좋은 친구가 되어야 함을 깨닫게 된다. 그리고 ..
블로그, 말할 자유와 책임 조금 전에 오늘 투표하지 않겠다는 글을 올렸다. 어떤 반응이 올지 예상했고 예상했던 것과 같다. 블로그에 글을 쓴다는 것은 이런 반응을 예측할 수 있어야 하고 예측함에도 불구하고 써야 하는 경우도 있다. 좋은 반응(feed back 또는 reputation)만 바라고 블로그에 글을 쓴다면 쓸 글 몇 없을 것이다. 나는 내가 왜 이번에 투표하지 않는가에 대해 글을 썼다. 내 블로그에 쓰고 말았으면 관계없지만 다음 블로그뉴스로 피딩했다. 외부로 피딩할 때 이런 대꾸가 올 것을 예측했다. 다른 블로거들도 자신이 쓴 글이 자기 블로그 뿐만 아니라 외부로 피딩될 때 어떤 반응이 있을 것을 예측해야 한다. "이런 반응이 있을 지 몰랐다"는 이야기는 의미없다. 나는 이 이야기를 쓰기 위해 몇 개월 간 고심했다. 책임..
포털의 이해, 강연 후기 어제 오후 3시~6시까지 서울대 인문관에서 라는 특강이 있었다. 이 특강은 NHN과 서울대학교가 함께 하는 것이다. 1주 전 NHN의 담당자로부터 연락이 왔었고 급박한 연락이긴 했지만 학생들을 위한 자리기에 거리낌없이 승락했다. 어쩌면 나는 돈 되는 일보단 하고 싶은 일을 여전히 하고 싶은 것 같다. 아름다운 재단도 그렇고, 여기도. 3시부터 강연이 시작인데 인문관에 도착했을 때 2시 30분이었다. 거의 7년 만에 서울대 캠퍼스에 왔다. 늦가을의 정취가 가득한 교정 - 교정이라... 정말 고풍스러운 단어 아닌가 - 을 잠시 거닐며 이런 생각을 했다, '망할 놈의 대학, 새 건물은 부지기수로 들어서는구나' 늦가을의 대학은 참으로 아름다웠다. 그러고보니 부산의 모교를 찾아가지 못한 지 또한 7년이 되었다. ..
한국 블로그의 현황과 전망 I. 왜 블로그가 중요한가? 블로그가 언제부터 시작되었는지 이론이 분분하다. 심지어 1980년대부터 시작되었다는 주장도 있을 정도다. 1994년 경부터 일기 형태의 블로그가 시작되었다는 견해가 보편적이고 국내의 경우 2001년을 기점으로 몇몇 블로그 서비스가 나오기 시작했다. 현재 시점에서 대부분의 IT 업계 관계자 뿐만 아니라 블로그에 관심을 갖는 사람들은 블로그가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듯 하다. 많은 미디어와 학계, 업계에서 블로그를 분석하고 그것이 갖는 의미에 대해 언급하고 있다. 그런 과정에서 블로그의 중요성은 그것 자체가 갖는 원론적 의미 이상으로 더욱 강조되고 있다. 블로그가 이토록 주목 받는 것은 다음과 같은 3가지 범주에서 이유를 찾을 수 있다. 1) 기술적 이유 블로그는 웹에서 구현할..
티스토리 정식 오픈! 2007년 11월 7일 그동안 오픈 베타로 운영되던 티스토리(www.tistory.com)가 오늘 정식 서비스를 개시함을 알렸다. 다음 공식 블로그인 다음꼼은 티스토리 정식 오픈 관련 글을 통해 티스토리의 현황을 다음과 같이 밝히고 있다. - 현재 블로그 개설 수 : 10만여개 - 월간 UV(Unique Visitor) : 약 9백 73만명 (9월 기준) - 일일 생산 글 : 3만여개 자신이 거주하는 블로그 서비스가 잘되는 건 여러모로 바람직한 일이다. 어쨌든 생일 축하!
블로그 파워! 그 상큼함 http://koreatakraw.tistory.com/480 이 글을 읽으며 블로그를 통해 많은 사람들과 만나게 된 어떤 사람의 존재적 변화를 느낄 수 있었다. 이 글은 상큼함 그 자체였다!!! 느낌표를 여러 번 할 정도로 상큼했다. 최초의 느낌. 그것을 다시 느낄 수 있는 좀처럼 경험하기 힘든 글이다. 웹 기획자라면, 아니 웹 서비스를 운영하고 관계하는 모든 사람들은 위 글의 경험을 잊지 말아야 한다. 우리는 이런 경험을 사용자들에게 반복시키기 위해 살고 있다. 그걸 결코 잊지 말아야 한다.
2008년도 한국 블로그 산업 전망 회사에서 최근 블로그 레포트를 작성하고 있습니다. 국내에 블로그 서비스가 소개된지 만 4년이 넘었고 그 사이 웹 2.0 신드롬이 있었으며 최근에 와서야 엔터프라이즈 솔루션에서 블로그를 적용하는 것에 대해 고민하고 있는 듯 합니다. 최근 이구아수 블로그를 통해 (주)트레이스존의 open consulting에 참여하신 분들 중 다수도 자사의 웹 서비스나 커뮤니티와 관련하여 블로그 도입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11월 중에 회사에서 작성할 블로그 관련 레포트는 이라는 제목으로 발행될 것입니다. 11월의 레포트 주제를 무엇으로 할 것인가 고민을 많이 했는데 대략 3가지로 정리되었습니다. 1. 국가기관 및 단체의 웹 사이트 운영의 효과 - 국가기관 및 지자체 등의 웹 사이트 운영 효과를 실증적 자료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