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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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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mes Reader, 윈도 비스타 지난 28일 뉴욕 타임즈와 마이크로소프트는 "Times Reader"라는 PC 기반 뉴스 읽기 프로그램에 대한 프로토타입을 공개했다 (영문 기사, 한글 기사) 프로그램의 다운로드는 몇 개월 후에 가능하다고 하는데 마이크로소프트의 보도자료에서 스크린 샷이 공개되었다. 우리나라로 치면 네이버가 조선일보용 뉴스 리더 프로그램을 네이버 데스크톱 프로그램 중 하나로 배포하겠다고 관훈클럽에서 발표한 정도라고 할까. 마이크로소프트의 미디어에 대한 발걸음은 MSN 봇이 인터넷에서 움직이는 속도와 분주함에 비견할만 하다. 제안 : RSS 시장의 성장과 기존 미디어 RSS 파일의 전송량 증가는 어떤 관계가 있을까? 고민해 보라.
신문 발행 부수의 비밀 블로깅을 하다 보면 가장 흥미로운 글들은 역시 현업에서 일하는 사람들이 내 뱉는 비하인드 스토리(behind story)다. 오마이뉴스 김태경 기자가 운영하는 블로그에 올라온 "기자는 제 자리에 있을 때 빛난다"라는 포스트도 그런 경우다. 주제는 정운영 논설 위원의 글을 보고 느낀 점에 대해 서술한 것이지만 오히려 주변의 잡다한 정보가 훨씬 흥미롭다. 업계 사람들이라면 알만한 내용이겠지만 일반인들에게는 꽤 신선한 정보이고 비하인드 스토리다. 다만 제 3자가 이런 글을 읽고 정보로 삼는 것은 경계해야 한다. 여러가지 추측과 개인적인 의견, 경험이 혼합되어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재미있다 :-) 해당 포스트의 내용 중 중앙일보 발행 부수에 대한 언급이 있다, 각 신문사의 실제 발생부수는 1급 비밀입니다. 그..
블로그와 미디어의 관계 일반적인 생각과 다른 이야기를 하고자 한다. 독립된 공간의 블로그는 블로고스피어의 보호를 받는다. 포탈에 가입한 블로그는 포탈의 보호를 받는다. 그러나 독립된 공간의 블로그가 기존 미디어로 진입했을 때 만약 원래의 성격과 자유로움을 그대로 유지한다면 공격을 받게 된다. 변화를 하지 않는다면 공격은 계속될 것이다. 또한 변화하지 않으면 주목 받을 수도 없다. 강제된 변화와 선택한 변화가 공존하고 결국 변하게 된다. 독립 공간의 블로그가 선택할 수 있는 가장 현명한 선택은 기존 미디어를 publisher로 규정하는 것이다.
미디어 다음 미디어 다음으로 몇 개의 기사를 보내며 이들이 블로거가 보낸 기사에 대해 매우 중요하게 필터링하는 것이 "저작권/초상권/명예훼손"이라는 걸 알게 되었다. 모든 기사에 다 적용되는 것이지만 블로거들은 특히 자유롭게 글을 쓰기 때문에 이런 문제가 발생할 확률이 큰 것 같다. 가장 좋은 건 직접 취재하고 촬영하는 것이다. 하긴 이것도 인터뷰이가 요청을 해서 이미지를 삭제하거나 바꾸는 경우가 있으니 완전한 대안은 아니다. 나야 원래 그러기로 작정을 했으니 별 무리가 없지만 다른 블로거들의 경우 이런 게 매우 민감할 수 밖에 없을 것이다. 예를 들어 전에 장동건 1위 시위 장면을 폰 카메라로 녹화하여 보여 준 블로거가 있었는데 이것도 초상권 침해라고 볼 수 있다. 특히 연예인들은 뭐라고 하더라... 좀 복잡한 초..
머리 아파... 언뜻 뉴스에서 일기 예보를 들으니 또 영하 10도가 어쩌구 한다. 어쩐지 어제부터 머리가 아프더라니. 요즘 이상하게 기온이 많이 떨어지면 머리가 아프고 몸도 아프고 감기 기운이 난다. 몸 속의 바이러스가 기온이 떨어지면 기승을 부리는 것 같다. 이상하지. 입춘 맞나! 그건 그렇고 문득 든 생각이 아무리 데스크톱 검색에 일기 예보 위젯을 갖다 붙여 놓더라도 내가 기상 정보를 수집하는 경로는 여전히 텔레비전인 것 같다. 버릇이 되었기 때문일까? TV는 단지 버튼 하나만 클릭하면 각종 정보가 쏟아져 나온다는 절대적 매력 때문에 아직도 컴퓨터를 앞서는 것 같다. 일단 컴퓨터 앞에 앉기만 하면 컴퓨터가 TV보다 강위력하지만 그래도 여전히 TV보다는 뭔가 조작하기 위해 생각도 해야 하고 이것 저것 눌러야 할 것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