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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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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과 웹, 그 미묘한 만남 지난 수요일 (주)네오위즈 게임즈의 개발자의 날 행사에서 이라는 제목으로 발표를 했다. 강연 주제에 대해 몇 번의 대화를 주고 받은 후 3가지 주제를 제안했는데 그 중 게임 포털에 대한 이야기를 다루는 주제를 하기로 결정했다. 덕분에 이번 강연은 내게 중요한 의미를 지니게 되었다. 오랫동안 진행했던 프로젝트에 대한 생각을 정리하는 계기가 되었기 때문이다. 1년 가까이 진행했던 게임 포털 관련 프로젝트의 성과와 한계를 정리하고 공개적인 자리에서 이야기하는 최초의 시간이었다. 또한 고객사와 했던 일에 대한 비밀 유지를 철저히 해야하기 때문에 매우 조심스러운 자리기도 했다. 삼성동 아셈타워 36층 발표는 삼성동 아셈타워에서 있었다. 2년 전 쯤 당시 이 건물에 있던 구글 코리아 방문 이후 오랜만에 와서 고층부..
와우 캐릭터명 변경 유료화 와우(World Of Warcraft)가 최근 유료 캐릭터 이름을 변경시키는 기능을 10,000원에 유료화했다. 와우저가 아니라서 이상한 생각이 든다. "왜 이 기능이 유료여야 하는걸까? 사람이 직접 손봐야 하는 기능이라서? 그냥?" 와우는 서버 간 캐릭터 이동도 24,000원을 지불해야 가능하다.(무료 이동을 제외하고) 검색을 해 보고 있는데 와우가 이 금액을 책정한 기준을 알 수 없다. 골드를 현금으로 바꿔서 (아이템 거래 사이트 등을 이용하여) 캐릭터명 변경이나 캐릭터 이동을 하는 사람도 있을텐데 이런 관점에서 본다면 돈 되는 수익 모델이긴 하다. 서버 간 캐릭터 이동을 유료화한 것은 사용자의 요구가 있기에 이해를 할 수 있는 측면이 있다. 하지만 유료 캐릭터 이름을 변경하는데 돈을 내라는 건 다소..
반지의제왕 온라인, NHN에서 퍼블리싱 최근 수입 게임 중 원작 영화의 흥행으로 인해 주목 받았던 터바인사의 이 NHN을 통해 퍼블리싱(game publishing)하기로 결정되었다고 한다. 이 게임은 톨킨의 원작처럼 4개의 종족과 7개의 플레이 클래스가 존재한다. * 4개의 종족 Man Elf Hobbit Dwarf * 7개의 플레이 클래스 Champion Guardian Captain Burglar Hunter Minstrel Lore-master 이 게임에 대한 내 유일한 관심은 골룸이었다. 나는 여전히 영화 에서 실질적 주인공을 골룸으로 생각하기 때문이다. 과연 골룸이 없었다면 기껏해야 투명 모드 정도의 지원 밖에 되지 않는 절대 반지의 아우라를 잘 표현할 수 있었을까? 이 게임의 골룸 플레이 동영상을 보면 마치 바이오헤저드에 나오는 ..
주키퍼 - Zoo Keeper - 재미있는 게임 벌써 5년 째 하고 있는 게임. 간단히 만들 수 있는 이런 게임 하나가 얼마나 많은 사람들을 즐겁게 할까? 혹은 중독되게 할까?
기획&질문 "심심할 때 찾고 싶은 서비스는?" → 잘못된 질문. 사람들은 그 무엇(ex.게임)을 하지 않을 때 무엇을 할 것인 지 고민하지 않는다. 그것을 하고 싶기 때문에 할 뿐 심심하기 때문에 무엇을 찾지는 않는다. 특히 게임의 경우 심심풀이 대신 찾는 사람보다 의지적으로 찾는 사람이 훨씬 많다. 그들은 게임을 해도 여전히 심심하다면 다른 게임을 찾거나 아예 떠난다. "기다리다 심심할 때 찾고 싶은 서비스는?" → 잘못된 질문. 사람들은 무엇을 기다릴 때 (ex.게임) 이미 할만한 것이 존재한다. 이런 것들은 게임 때문에 찾는 곳이 아니라 원래 찾던 곳이다. 질문을 제대로 해야 답을 제대로 찾을 수 있다. 기획의 80%는 제대로 된 질문을 찾는 과정이다. 다시 말해 질문을 제대로 할 수 있다면 기획의 80%는 ..
재미있는 게임 재미없는 게임? 그것은 대다수가 지겨워 할만한 것만 보여주는 것 아닐까. 재미있는 게임? 그것은 만족할 만한 무언가를 체험할 수 있는 것이기 때문 아닐까. (from : 게임이 왜 재미있냐구요?) 재미있는 게임에 대한 간략하고 직관적인 정리.
해외 법인의 대표... 네오위즈 박진환사장이 네오위즈 재팬의 현지 법인 대표이사로 된 것에 대한 관련 기사가 나왔다. 힘을 싣는다는 의미와 투자자들에 대한 신뢰 확보, 현지 사업에 대한 확실한 전략 보장 등의 의미가 있는 듯 하다.
게임 포털의 문제점 국내 게임 포털의 문제점은... 많다. 가장 큰 문제는 '할 만한 건 이미 다 해 봤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다. 사실 '남들이 해 본 건 해 봤다'가 맞지 않을까? 안 해 본 게 뭘까?를 고민하는 게 아니라 고민의 방향성 자체를 고민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