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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mo

MS, 검색 연구 개발비로 62억 달러

스티브 발머 MS CEO "구글·야후 5년안에 따라잡겠다"

MS는 자사가 다음달 30일 마감되는 회계연도에 연구개발에 약 62억달러를 지출할 계획이라고 밝혀 왔다. 또 릭 셔런드 골드만삭스 분석가는 MS가 오는 7월부터 연말까지 광고 지원 온라인 사업에 추가로 20억달러를 투자할 것으로 예상했다.

(from : 전자신문)

62억 달러라... 역시 검색 시장은 돈이 많이 드는 영역이다. 이 금액 중 대부분이 연구 인건비로 소요될 것이다. 학위를 소유한 사람들을 긁어 모으기 시작할 것이고 구글이나 야후 현업 근무자들에 대한 치열한 스카우트가 진행될 것이다. 어떤 헤드헌팅 펌은 제법 큰 돈을 벌 지도 모른다.

문득 첫눈 장병규사장이 올해 1월 인터뷰에서 "검색은 돈이 많이 드는 사업입니다"라고 흘러가듯 이야기했던 것이 떠올랐다. 그는 자신이 소유한 네오위즈의 개인 지분을 팔아 첫눈의 연구 개발 비용을 충당하고 있다. 몇몇 포탈 업체나 venture capital이 첫눈에 투자를 하겠다는 의향을 밝혀 왔다고 하지만 그 시점에서 장사장은 투자를 거부했다고 말했다. 그런데 그런 의지가 영구히 지속될 수는 없을 것이다. 말 그대로 검색은 돈이 정말 많이 드는 사업이기 때문이다.

MS도 한 해에 6조원이 넘는 돈을 쏟아 부으며 "5년은 투자해야 구글이나 야후를 따라 잡을 것"이라고 하는 마당에 첫눈이 네이버를 따라 잡는데 얼마의 돈과 시간이 필요할 지 추측할 필요도 없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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