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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mo

올해의 웹 사이트

오는 6월 상반기 국내에 공개된 웹 사이트 중 Best of Best를 뽑고자 한다. 선정 방식은 온라인 투표에 의존하지 않고 업계 전문가들이 직접 선발하고 그에 대한 토론을 하는 방식을 취하고자 한다. 나는 투표 시스템을 신뢰하지 않을 뿐더러 웹 사이트 Best of Best가 공적인 의무를 가질 필요가 전혀 없다고 생각한다. 순수한 주관적 견해임을 표명하고 소수 전문가들의 토론 결과임을 밝힐 예정이다.

책임질 수 없는 객관성보다는 책임질 수 있는 주관성이 reputation의 기본이라고 믿기 때문이다.

이런 기준으로 내가 초빙할 전문가들은 내가 직접 만나본 사람과 내가 신뢰하는 사람으로 구성될 것이다. 즉 상반기 웹 사이트 Best of Best는 블루문이라는 존재에 대해 신뢰하는 사람들에게만 의미있는 결과를 제공할 것이다. 나를 신뢰하는 사람들은 내가 추천하는 사람들도 신뢰해야 한다. 정말 주관적이지 않나? 앞서 이야기했듯 나는 숫자와 다양성으로 객관성을 주장하지 않는다. 1000000명이 어떤 웹 사이트가 최고라고 투표를 하는 것보다 5명의 신뢰할 수 있는 전문가의 이야기가 더 의미있다고 생각한다. 또한 훨씬 효과적이며 유의미한 이야기를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 물론 1000000명이 투표를 할 수 있다면 그 방법을 선택해야 한다.

전문가들은 선발 중이며 내가 직접 만나고 이야기를 한 사람들이 대상이다. 그들에게 이번달 중으로 연락이 갈 것이다. 물론 거부하신다면 엔트리에 포함된 사람들 중 예비 인원에게 다시 연락이 갈 것이다. 월드컵 엔트리랑 비슷하다 :-)

이메일을 통해 전문가가 추천하는 웹 사이트 목록을 받을 것이고 이들 중 Best of Best는 토론을 통해 선정될 것이다. 토론 내용은 온라인으로 음성 파일로 공개될 예정이다, 아닐 수도 있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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