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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mo

티스토리의 다음 운영권 인수에 대한 오해

"물론 아직까지 인수 가격에 대해서는 밝혀진바 없지만 이글루스 인수가 10억이었던 것을 고려해본다면 블로그 서비스에 대한 가치는 대략 짐작할 수 있을 것입니다." (출처 : 다음의 티스토리 인수와 국내 IT 생태계)


굉장히 좋은 글인데 글의 처음 시작 부분에서 오류가 있는 듯 하다. 내가 알기로 SK컴즈의 이글루스 인수의 경우와 전혀 관계 없이 이번 티스토리와 다음의 운영권 인수는 실질적인 현금 교환은 매우 미미했던 걸로 안다. 최소한 미디어에 밝힐 정도의 금액은 아니었던 걸로 안다. 지난 번 글에서 이야기했지만 이번 운영권 인수는 사용자를 사고 파는 의미가 아니라 '원래 계획되었던 일정의 수행"이라는 의미가 강했다.

그러나 혹시나 하는 마음에 관계자에게 직접 확인했다. 이번 거래에서 의미있는 금액이 오간 적 있냐고. 만약 내 이야기가 틀렸다면 내게 정보를 제공한 그 사람이 나를 배신한 것인데, 그럴 사람은 결코 아니라고 생각한다. 현재 상황에서 위에 인용한 글에서 주장하는 '대략 짐작하는 정도'의 현금 주고 받기는 존재하지 않았던 걸로 안다. 운영권 이양이라고 했는데 왜 그걸 뜬금 없이 "인수 가격"으로 해석하는지 좀 이해가 안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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