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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mo

어리석은 자를 위한 컨퍼런스

사람들은 정보를 얻기 위해 웹 서핑을 하거나 블로깅을 한다. 그 과정에서 많은 새로운 정보를 얻게 된다. 그러나 정작 자신이 해야 할 것이 무엇인 지 판단하지 못한다. 이것은 정보의 질과 양이 어떠한 변화도 담보하지 못한다는 현실을 역설하고 있다. 어리석은 자에게 필요한 것은 양질의 정보가 아니라 '무엇이 당신을 위한 것인가?'에 대해 답해 줄 수 있는 조언자다.

사실 이런 이유 때문에 오늘도 어리석은 자를 대상으로 하는 수 많은 컨퍼런스가 존재하는 것이리라. 이런 컨퍼런스에는 딱 세 가지 종류의 사람이 참석한다. 물건을 팔고 싶어 하는 사람들과 컨퍼런스로 돈을 벌어야 하는 사람들 그리고 어리석은 자들이다. 정말 무언가를 하고 있거나 변화를 위해 생활을 바치고 있는 사람들은 바빠서 그런 컨퍼런스에 참석하지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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