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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T와 정치 ICT에서 직업을 가진 사람들 중 이 분야가 그나마 가장 비정치적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간혹 있다. 인류가 하는 행위 중 가장 쓸모없는 것이 정치라고 믿고 있는 사람도 많다. 그런 사람들에게 자신들의 최저 임금이 정치에 의해 결정된다는 사실을 이야기해주면 그제서야 놀라는 척 한다. 정치에 관심을 갖지 않는 사람들은 그것이 자신의 취향이나 선택이라고 주장하지만사실은 교육받지 못한 분야에 대해 무엇을 어찌해야 할 지 모르는 어린 아이의 태도와 유사하다.
흔한 회의실 모습 남의 말을 잘 듣기 위해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내 입을 다무는 것이다,입과 귀는 연결되어 있어서말하는 동안 들을 수 없기 때문이다.
휴대전화 2달러 50개 페이백, 할렐루야 사기 사건 지난 5월 정부의 휴대전화 보상금 제한 조치가 발표된 후 페이백(휴대전화를 정상가에 구매 후 나중에 보상금 형식으로 약속한 현금을 돌려 주는 것)이라는 형식의 할인 판매가 성행한 적 있었다. 여러 형태의 페이백 중 "2달러 50장 페이백"을 선언한 업체가 있었고 많은 사용자들이 이 업체를 통해 휴대전화를 구입했다. 비공식적 페이백이기 때문에 금액을 구체적으로 명시할 수 없어서 이런 식의 암구어와 같은 표현을 많이 사용하는데 예를 들어 "팥빵 20개"라고 하면 "20만원"을 의미하는 식이었다. 휴대전화 구매자들은 "2달러"를 "1만원"으로 페이백으로 인식하고 구매했다. 그 와중에 과거 유사한 사기 사건인 '거성 사건'의 예를 들며 의심의 눈초리를 보내는 사람도 있었는데 어제 마침내 그 페이백이 사기임이 드..
슈퍼 을이 된 삼성 SDS 삼성SDS “금융사업 미련 없어” 2014.06.29 (일) 13:59:10문혜정 기자 (mika@kbanker.co.kr) 지난 3월 기업은행은 계획했던 10월 오픈 일정을 맞추지 못할 것으로 판단하고 주사업자인 삼성SDS에 책임을 물었다. 기업은행 측은 삼성SDS 사장이 직접 방문해 경과 보고를 하길 요청했지만 삼성SDS는 전혀 예상치 못한 대응을 보였다. 지금까지의 인건비를 모두 정산하고 프로젝트 철수를 결정한 것이다. 이는 프로젝트 자체를 중단해야 한다는 얘기나 다름없다. 사업이 연기될 경우 그 기간만큼 인력이 추가돼야 하는데 삼성SDS 입장에서는 인력과 시간을 추가하기 보다는 양사의 과실을 따져 정산을 하는 편이 유리하다는 판단을 내린 것이다. 기업은행은 결국 PM교체라는 결정을 내리고 상황을 ..
SNS 중독 얼마전 동네 커피숍에 갔는데 젊은 연인이 서로 마주보며 고개를 숙이고 뭔가를 열심히 읽고 있었다. 저럴꺼면 그냥 페이스북으로 안부를 묻는 게 낫지 왜 직접 만나나 싶었다. 그러나 가만 생각해보니 연애라는 게 한 공간에 두 사람이 동시에 있다는 자체가 중요한 것 아닌가. 어쩌면 저 연인은 네트워크 커뮤니케이션이 주는 부족한 점을 메꾸기 위해 지금 만난 건지 모른다. 그리고 이 카툰이 말하는 중독에 대해... 한 때 어떤 서비스 중독에 대해 그 서비스의 제공자가 책임져야 한다는 인식이 팽배했다. 게임을 너무 오래 사용하는 플레이어를 위해 매시간 게임 내부 채팅창에 플레이 시간이 고지되도록 한다거나 포르노 동영상을 검색하는 아이들을 위해 본인 인증 제도를 검색 서비스에 도입하는 것이 대표적이다. 서비스 공급자..
우리가 바꿔야 할 몇 가지 믿음 - 통일이 한반도 문제를 대부분 해결해 줄 것이라는 막연한 믿음- 지구 온난화로 인한 최악의 재앙이 우리가 살아 있는 동안 닥쳐오지 않을 것이라는 믿음- 1차 세계 대전이 끝난지 20년이 막 지난 시점에서 2차 세계 대전이 발발했는데 3차 세계 대전은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는 믿음- 우리가 지구와 우주에 대해 꽤 많이 알고 있다는 믿음- 인류가 보다 나은 방향으로 진보하고 있다는 믿음 희망과 신뢰를 포기하자는 의미가 아니다. 근거없는 막연한 믿음은 어려운 상황을 돌이킬 수 없는 상황으로 만든다는 경고다.
간첩들이 즐겨 사용하는 G메일 [단독]‘구글 G메일’ 벽에 막힌 이석기 수사 검찰이 내란음모 혐의 등으로 1심에서 징역 12년을 선고받은 이석기 통합진보당 의원을 포함해 RO(혁명조직)의 핵심 조직원 10명의 G메일 계정 38개를 아직 압수수색하지 못한 것으로 23일 확인됐다. 국내 법원은 영장을 발부했지만 G메일 서버가 구글 본사에 있어 미국의 형사사법 공조 없이는 집행이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검찰과 국가정보원은 G메일 내용이 RO와 북한 간의 연계성을 입증하고 RO의 활동을 확인하는 데 필수라고 보고 있다. 수원지검은 지난해 10월 법무부를 통해 미국 법무부에 사법공조를 요청했다. 이 의원 등이 G메일에 가입한 이후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당한 지난해 8월 말까지의 수·발신 내용, 삭제됐지만 서버에 남아 있는 내용, 접속 기록 등을 ..
구글글래스를 사용한 노인들의 반응 노인들에게 구글글래스는 값비싼 어른용 장난감으로 보일 수 있을 것이다. 그다지 점잖게 보이지 않고 스마트폰과 구분되는 기능적 창의성도 보이지 않을 것이다. 하지만 정작 문제는 구글 글래스 류의 웨어러블 컴퓨터가 어르신들을 주요 소비자로 보지 않는다는 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