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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guacu ON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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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웹 서비스의 9:3:1 법칙 - 추가 어제 쓴 글에 대해 몇몇 사람이 나름의 이해를 하는 것 같은데 한 가지 오해가 있는 것 같다. 9가지 사업을 해라는 소리를 마치 "능력되면 999가지를 못하겠나?"라거나 "분산 투자"와 같은 걸로 받아 들이는 것 같다. 그런 식으로 생각하는 건 고루하고 구시대적이다. 내가 했던 이야기의 핵심은 이것이다, 프로젝트로 구분하지 말고 상품으로 구분하라 예를 들어 회사에서 웹 호스팅 업에 진출하기로 결정하고 홈페이지 빌더 솔루션을 개발하기로 했다고 치자. 홈페이지 빌더 솔루션을 만들기 위해 여러분은 무엇을 만들어야 하는가? 아마 홈페이지 빌더가 매우 큰 프로젝트이며 50명 이상의 개발자가 개입해야 하기 때문에 아예 새로운 스케줄러를 개발해야 할 수 있다. 그럼 이것을 상품화한다. php나 asp, jsp도 좋지..
신규 웹 서비스의 9:3:1 법칙 동일한 시기에 신규 웹 서비스 9 개를 런칭하면 그 중 3개가 주목 받고 1개가 성공한다.경쟁사와 유사한 형태의 서비스를 런칭하거나 외국에서 이미 주목받은 서비스를 런칭할 경우를 포함하여 동 시기에 9 개의 신규 웹 서비스가 런칭된다면 그 중 약 3 개만 주목 받는다. 주목 받는 것은 언론 지상에 실리거나 이슈와 맞닿아 있어서 검색에 주요하게 노출되거나 혹은 입소문에 의해 전파되는 경우를 말한다. 이들은 초기 사용자 모집에 큰 어려움을 겪지 않는다. 3 개의 주목 받은 웹 서비스 가운데 단 1 개만 12개월 후에도 건재할 것이며 그들은 일정 수준의 성공을 보장받게 된다. 이것이 의미하는 바는 다음과 같다. 1. 누군가 매우 새로운 서비스를 만들어 주목받았다면 그것을 벤치마킹하여 더 나은 서비스를 만들어도..
경영자 입장에서 웹 표준 이구아수를 방문하는 사람들 가운데 대부분이 경영자의 입장이기 보다는 현업 실무자의 입장일 것이다. 그러나 언젠가는 경영자의 입장에서 생각을 해야 할테니 지금 하는 이야기를 이해하려고 노력해 보기 바란다. 나는 컨설팅을 시작할 때 늘 "얼마의 비용을 쓸 수 있는가?"를 물어보고 그것을 계량화하려고 노력한다. 물론 경영자는 "투자 가능성은 무한하다" 따위의 말도 안되는 소리를 하기 마련이지만. 나는 웹 표준을 준수하는 것이 궁극적으로 합리적 비용 구조가 될 것이라는 소리도 하지 않는다. 그런 소리를 하는 사람이 있다면 묻고 싶다. 단 한 번이라도 정확히 웹 표준을 위한 비용과 캐시 플로우를 회계적 관점과 사업적 관점에서 계산하여 작성한 적이 있는가? 그런 투자의 ROI가 언제 돌아오는 지 알고 있나? 혹은 ..
포탈 블로그 표준화 제안 국내 포탈 웹 사이트이 제공하는 블로그가 폐쇄적 삽질을 하지 않으려면 다음과 같은 자체적 표준화를 구현하는 것이 맞다고 본다. 1. 외부 즐겨찾기 기능 : '이웃', '통하기' 등과 같은 내부 즐겨찾기 뿐만 아니라 외부 링크를 표시할 수 있는 기능을 모든 포탈 사이트가 도입해야 한다. 2. 트랙백에 UTF-8 적용 : 다양한 서버 사이드 기능을 제공하는 포탈은 서버 문자셋 및 이메일과 관련한 문제가 있겠으나 보내는 트랙백과 받는 트랙백이 UTF-8 문자셋을 문제없이 처리하도록 해야 할 것이다. 3. 저작권 표기 : 해당 블로그의 저작권 표기에 대한 표준화를 구현해야 한다. 다음 블로그에서 사용하고 있는 common license를 이용해도 좋다. 4. 타 검색 엔진의 수집에 대한 제한 금지 : robot..
뉴스와 댓글의 관계 바로 아래에 표를 그리고 한참을 쳐다 보고 있는데 뭔가 숫자들의 상관 관계가 보였다. 퍼뜩 드는 생각이 있어서 엑셀을 열고 숫자를 입력한 후 나눠 봤다. 예상했던대로 상관 관계가 보였다. 아래는 내가 올린 글의 히트수와 댓글을 나눈 것이고 그 아래는 다른 사람들이 올린 글을 몇 개 뽑아서 똑같이 나눈 것이다. 특별한 이슈 때문에 유난히 댓글이 많았던 것은 옆으로 뺀 후 평균값을 구해 봤더니 0.13% 정도가 나왔다. 평균값이 저러한 것이고 중간 값은 0.1~0.8%에 수렴할 것이다. 이 숫자를 말 그대로 풀어 보자면 어떤 기사를 1000 번 읽었을 때 1개 정도의 댓글이 붙는다는 것이다. 기사의 형태와 노출 위치에 따라 차이가 있기는 하지만 결정적인 것은 아니라고 본다. 운영 측면에서 댓글 10개와 20..
미디어 다음, 블로거 기자단 빅 히트 분석 아래는 지난 해 11월부터 미디어 다음에서 추진 중인 블로거 기자단의 주요 성과 분석을 위해 뽑은 표다. 블로거 기자단은 다음에 블로그를 생성한 사용자가 자신의 글을 미디어 다음으로 보내는 시스템을 말한다. 이때 주제 카테고리를 정해서 보내는데, 이 카테고리에 등록된 글 가운데 조회수가 50만 회를 넘는 것만 뽑아 보았다. 50만 회가 넘지 않는 것은 최고 조회수 게시물을 뽑았다. 카테고리 옆에 있는 건 수는 게시물의 실제 등록 시도 건수를 의미한다. 게시물을 올린 후 삭제한 경우도 있기 때문에 정확히 현재 저장된 게시물 수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제목 옆의 숫자는 댓글의 숫자를 의미한다. 조회수는 unique visitor (방문자)를 의미하지 않는다. 시사2063건제목추천수조회수날짜2037블루문드라..
메타 블로그의 회원 가입 접근성 오늘 O사의 간담회에 참석을 하지 못하는 대신 참석을 했다면 언급했을 내용을 파워포인트로 작성했다. 간담회 어쩌구 하는 건 생리에 맞지 않고 그냥 컨설팅을 위한 pre-meeting 자료를 만든다고 생각했다. 주제는 메타 블로그의 회원 가입 접근성에 대한 분석이다. 예전부터 이런 사이트들이 사용자들에게 너무 과한 걸 요구하고 있다는 생각을 했는데 이번 기회에 현황과 문제점 그리고 대안을 정리했다. 파일 속에도 나와 있지만 뚝딱뚝딱 만든 문서고 평소 생각을 정리한 것이므로 크게 신뢰할 필요는 없다. 인터넷에 공개하는 콘텐트가 수 천만원을 주고 사야하는 콘텐트와 같을 수는 없지 않나? ::: 메타 블로그의 회원 가입 접근성 (291 KB, PPT)
헤게모니 장악 헤게모니는 그람시라는 이탈리아 막시즘 철학자가 집대성하고 재해석한 개념이다. 어제 컨설팅을 하는 회사에서 "새로운 콘텐트와 헤게모니 장악"이라는 주제로 이야기를 할 때 간단히 이 개념을 설명했다. 과거 웹 사이트들이 사용자에게 콘텐트를 제공하고 그것으로 재방문을 유도했다면 내가 제안한 새로운 서비스는 헤게모니를 장악하는 것에 집중하라는 것이었다. 어제 했던 이야기는 이런 것이었다. - 사용자에게 "May I help you?"라고 묻는다. - 그에 대한 답을 준다. - 사용자들은 만족하며 서비스를 이용한다. - 시간이 흐른다. - 서비스는 여전히 만족스럽게 동작하지만 변화가 발생했다. - 그 변화에 대해 "We have solutions"라고 이야기한다. - 사용자는 솔루션을 구입한다. 과거의 웹 서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