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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guacu ONLY

냉동고에 들어갔던 갤럭시 S3


갤럭시 S3 휴대전화를 도무지 찾을 수 없어 거의 포기하고 있다가 땀이나 식히려고 냉동고를 열었는데... 거기에 아이스크림 포장지와 함께 있더군요. 아이스크림 사오며 포장지에 넣고 들고 오다 그냥 함께 넣었나 봅니다.


허접지겁 열어봤더니 다행히 켜지고 동작도 하네요. 순간적으로 결로 현상이 발생해서 후다닥 표면의 물을 닦아 내고 배터리 분리하여 선풍기 앞에서 말리는 중입니다. 덕분에 본의 아니게 갤S3 저온 실험을 해 버렸네요. 하긴 영하 25도에서 2시간도 못 버티면 러시아 쪽에는 팔 생각 접어야겠죠.


급냉동되었던 휴대전화는 배터리를 분리해 자연건조 중입니다. 결로현상이 패널이나 강화유리 사이에서 보이진 않지만 회로쪽에 생겼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급한 일이 없는 휴일이라 배터리 빼서 자연건조중입니다. 빨리 말리려면 백열등 아래에 두고 말리는 것도 좋겠지만. 

 

 

아래 그림은 핀란드에서 테스트한 휴대전화별 동작 온도 테스트. 핀란드 테스트 버전 답군요. 오래전 테스트 버전이지만 재미삼아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