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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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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와 미디어의 관계 일반적인 생각과 다른 이야기를 하고자 한다. 독립된 공간의 블로그는 블로고스피어의 보호를 받는다. 포탈에 가입한 블로그는 포탈의 보호를 받는다. 그러나 독립된 공간의 블로그가 기존 미디어로 진입했을 때 만약 원래의 성격과 자유로움을 그대로 유지한다면 공격을 받게 된다. 변화를 하지 않는다면 공격은 계속될 것이다. 또한 변화하지 않으면 주목 받을 수도 없다. 강제된 변화와 선택한 변화가 공존하고 결국 변하게 된다. 독립 공간의 블로그가 선택할 수 있는 가장 현명한 선택은 기존 미디어를 publisher로 규정하는 것이다.
미디어 다음, 블로거 기자단 빅 히트 분석 아래는 지난 해 11월부터 미디어 다음에서 추진 중인 블로거 기자단의 주요 성과 분석을 위해 뽑은 표다. 블로거 기자단은 다음에 블로그를 생성한 사용자가 자신의 글을 미디어 다음으로 보내는 시스템을 말한다. 이때 주제 카테고리를 정해서 보내는데, 이 카테고리에 등록된 글 가운데 조회수가 50만 회를 넘는 것만 뽑아 보았다. 50만 회가 넘지 않는 것은 최고 조회수 게시물을 뽑았다. 카테고리 옆에 있는 건 수는 게시물의 실제 등록 시도 건수를 의미한다. 게시물을 올린 후 삭제한 경우도 있기 때문에 정확히 현재 저장된 게시물 수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제목 옆의 숫자는 댓글의 숫자를 의미한다. 조회수는 unique visitor (방문자)를 의미하지 않는다. 시사2063건제목추천수조회수날짜2037블루문드라..
메타 블로그의 회원 가입 접근성 오늘 O사의 간담회에 참석을 하지 못하는 대신 참석을 했다면 언급했을 내용을 파워포인트로 작성했다. 간담회 어쩌구 하는 건 생리에 맞지 않고 그냥 컨설팅을 위한 pre-meeting 자료를 만든다고 생각했다. 주제는 메타 블로그의 회원 가입 접근성에 대한 분석이다. 예전부터 이런 사이트들이 사용자들에게 너무 과한 걸 요구하고 있다는 생각을 했는데 이번 기회에 현황과 문제점 그리고 대안을 정리했다. 파일 속에도 나와 있지만 뚝딱뚝딱 만든 문서고 평소 생각을 정리한 것이므로 크게 신뢰할 필요는 없다. 인터넷에 공개하는 콘텐트가 수 천만원을 주고 사야하는 콘텐트와 같을 수는 없지 않나? ::: 메타 블로그의 회원 가입 접근성 (291 KB, PPT)
고민 며칠 전 O사에서 오늘 또 블로거 몇 명과 간담회를 한다고 초대를 했다. 간담회의 주요 내용과 참석자를 알려 달라고 했다. 어제 저녁에 메일을 받을 수 있었는데 FGI(Focus Group Interview)의 성격이 있는 것 같다. 그런데 간담회의 대상이 되는 서비스가 아직 그 모습을 드러내지 않은 상태이니 FGI라기 보다는 나름 식견이 있는 사람들을 통해 먼저 아이디어를 정리하고 싶었던 게 아닌가 싶다. 초대는 늘 즐거운 일이지만 이건 좀 다르지 않나 싶다. O 사에서 나를 'IT 칼럼 리스트'라고 부르던데 그건 착각이다. IT 관련 칼럼을 적는 건 내 직업이 아니다. 난 웹 서비스 코디네이터 혹은 컨설턴트다. 내가 간담회에 참석을 한다면 매우 선의의 입장에서 무료로 컨설팅을 하는 것과 마찬가지의 일..
읽기 편한 글꼴 크기와 줄 간격 이구아수 블로그 본문 글꼴의 크기는 13px이고 줄 간격은 1.5다. 오래전부터 본문 글꼴은 굴림/9pt를 사용해 왔는데 이번에 거의 처음으로 13px로 크게 했다. 이유는 내가 읽기 편하기 때문이다. 방문자에 대한 고려도 조금 했지만 내가 읽기 좋아서 선택한 게 훨씬 크다. 노안으로 눈이 침침해져서... 한 줄에 들어가는 글자 수는 대략 35~37 자 정도다. 이 정도가 내가 읽기 편한 글자수다. 한 눈에 한 줄을 동시에 읽을 수 있을 정도의 글자 수다. 결국 이구아수 블로그는 내가 가장 읽기 편한 형태에 맞춰서 스킨을 수정한 셈이다. 내가 쓰기 좋고 읽기 좋아야 블로그에 정을 붙이기 마련이니까.
특별한 글을 쓰기 위해 필요한 것 블로그에 특별한 글을 쓰기 위해 필요한 요소를 단 하나만 꼽으라면 이렇게 말할 수 있을 것 같다, "특별한 느낌" 누구나 다 이야기한 어떤 것이라도, 누구나 본 어떤 것이라도, 누구나 아는 어떤 것이라도 그것이 특별한 글이 되는 것은 자신의 특별한 느낌이 있기 때문이다. 블로그에서 특별한 글을 쓰려면 늘 특별한 느낌에 집중해야 한다. 그런 느낌을 위해 오감을 총동원하고 또한 그 느낌을 놓치지 않기 위해 끊임없이 훈련해야 한다.
방향 잘못잡은 야후 블로그 랭킹 야후!코리아의 관계자가 조만간 오픈할 새로운 서비스인 야후! 피플링의 에 대한 미리보기를 보내왔다. 서비스의 인터페이스와 동작은 거의 완료된 상태였고 랭크의 작동 원리도 부분적으로 알 수 있었다. 한 달 전 쯤에 우연히 서비스를 본 적이 있고 그에 대한 문의를 했었는데 친절하게도 미리 서비스의 일부를 보여주고 의견을 구한 것이었다. 이 서비스에 대해 내 첫번째 의견은 FGI(Focus Group Interview, 심층 그룹 인터뷰)에서 방향을 잘못 잡았다는 것이다. (현재 피플링의 블로거 랭킹) 에 대한 소개글의 첫 부분은 다음과 같이 시작하고 있다, 지난번 피플링 첫번째 버전의 론치를 준비하면서 FGI(Focus Group Interview)를 할 때에 가장 많이 나온 의견이 "특정한 분야에 대해 전..
블로그에서 글 제목을 잘 써야 하는 이유 일전에 썼던 "블로거가 포탈에 글을 보낼 때는 제목이 90%다"라는 짧은 글에 대해 한 블로거가 굳이 블로그까지 그럴 필요가 있느냐는 내용의 응답을 한 것을 읽었다. 교육 좀 시켜야겠다는 잘 이해가 안되는 부분도 있었지만 그의 우려는 아마도 아마추어리즘의 블로그 글에서 무슨 전문 기자도 아닌데 카피에 버금가는 제목 뽑기를 해야 하는가?는 의문이 아니었나 싶다. 그건 아마도 내 글을 제대로 읽지 않아서 한 소리 같다. 나는 분명히 "포탈로 보내는 블로거의 글"이라고 이야기했고 그것은 포탈에 실리기 위해 보내는 글이라는 의미이며 일반적인 글쓰기를 하는 블로거에게 해당하지 않는다. 글쓰기에 익숙하지 않은 블로거들은 제목을 만드는데 굉장히 힘들어 한다. 2004년 국내 사용자들이 한창 블로그를 만들고 있을 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