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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mo

제주신라호텔의 뻔한 이벤트



제주도의 특급 호텔 중 하나인 '제주신라호텔'.

이곳에 다닌 지 6년 정도 된 것 같다.
처음 갔을 때 호텔의 환경과 서비스에 크게 만족했고 많은 사람들에게 소개했다.
그런데 이 호텔, 정말 지겹도록 별 변화없는 프로모션을 하고 있다.

매년 시즌이 되면 변함없는 이메일이 도착한다.
매년 가격도 비슷하고 서비스 내용도 크게 변하는 게 없다.
대기업 계열로 운영하는 회사라서 그런 건지
아니면 그냥 이렇게 해도 밥벌이가 잘 되어서 그런 건지 모르겠다.
분명한 건 지난 6년 동안 '제주신라호텔'의 웹 프로모션 방식은 거의 바뀐 게 없다는 점이다.

 이 호텔이 살아가는 방식은 우리가 생각하는 것과 굉장한 차이가 있는 것 같다.
그저 이런 식으로 프로모션해도 충분히 먹고 사는 것 같다.
그래서 아주 아쉽다.

조금만 더 노력하면 공실률을 급격히 줄일 수 있을텐데
자기들이 아는 방식으로 프로모션한다.
이벤트도 그렇고 가격 책정도 그렇고 새로운 손님을 모실 생각은 전혀 없는 것 같다.

'제주신라호텔'만큼 투숙객에게 좋은 경험을 주는 호텔이 드문데
왜 저런 식으로 구태의연한 프로모션을 하는 지 이해할 수 없다. 
몇 년 전에 젊은 메니저를 모셨다고 하던데
이후에도 바뀐 건 찾기 힘들다. 

정말 호텔 로비에 있는 고가의 미술품이 아까울 뿐이다.
이 호텔에 가 본 사람은 안다.
비록 요금이 비싸지만 호텔 곳곳에 전시된 미술품을 보는 것과
정말 멋지게 만든 훌륭한 정원을 경험하는 것으로 충분히 보상 된다.

그런 걸 프로모션하지 않는 이유를 모르겠다는 말이다.
아무리 생각해도 갑갑하다,
이렇게 좋은 호텔이 평범하기 이를데 없는 프로모션을 몇 년 째 반복하다니.
무식한 건 지 대범한 건 지 참 이해 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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