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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mo

엠파스, 드림위즈, 네오위즈, 코리아닷컴, 하나포스닷컴...

요즘 내가 국내 비주류 포탈의 올해 활동에 대해 하는 생각...

- 엠파스 : '올해가 문제다. M&A가 전면화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 할만큼 했고 더 할 것도 없고 더 이상 주목 받는 것도 한계가 있다. 게다가 상장사다.'

- 드림위즈 : '기이한 재무구조와 고집으로 올해도 견뎌낼 것이다. 업혀가기 효과에 의해 간혹 주목을 받곤한다. 그러나 서비스 자체의 한계가 너무나 뚜렷하고 더 이상 새로운 유저의 유입이 없다. 생존 자체가 업계 비지니스 로직을 피곤하게 만들고 있다.'

- 세이클럽 : '내부적으로는 할만큼 했다고 생각하지만 외부적으로는 아직 멀었다는 생각. 차마 완전히 접을 수는 없지만 내부적, 외부적 기대는 완전히 접혀 버렸다. 업계 모두의 관심이 사라질 즈음 M&A나 영업양수도를 통해 다른 업체로 넘길 수 있다. 그러나 피망이나 게임 퍼블리싱 사업 그리고 회원 연동 때문에 기대보다 천천히 이런 작업이 진행될 것이다. 진행할 것은 분명하다.'

- 코리아닷컴 : '날고 기는 재주가 있는 어떤 엔터테이너가 맡더라도 죽은 자식 부랄 만지기다.'

- 하나포스닷컴 : '망한 지 천년은 된 웹 사이트지만 하나포스 사용자를 위해 존재한다. 더 이상 포탈도 아니고 포탈로 복귀하고픈 생각도 없다.'

- MSN 코리아 : '포탈 싸움에서 한 걸음 물러난 지 제법되었다. 올해도 그 싸움에 개입할 생각은 별로 없다. 마이크로소프트의 Live.com 전략에 의해 올해 해야 할 일이 좀 있을 것이다. 그러나 새로운 교두보로 역할을 하지는 않을 것이다. 마이크로소프트 본사에서 그런 요구를 하지도 않을 것이고 한국 지사에 그런 역량이 있지도 않다.'

- 네띠앙 : '어? 아직 운영하고 있나?'

비주류라는 것은 늘 상대적이다. 주류라는 게 별 것 없다. 그냥 자신이 하는 이야기가 크게 주목을 받지 못하거나 이야기를 해도 경쟁자들이 주목하지 않으면 비주류가 된다. 비주류에 오래 있으면 존재감이 사라지게 되고 좀비가 되었다가 파 묻히든가 자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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