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Memo

누구를 위한 웹2.0인가?

현재 국내의 웹2.0에 대한 논의는 일반 사용자를 위한 것이 아니다. 정확히 말해 국내외의 모든 웹 2.0에 대한 논의는 일반 사용자를 위한 것이 아니다. 이 논의에 참가해야 하는 사람들은 웹 서비스를 기획하고 제작하며 사업을 하는 사람이 최우선이고 그 다음은 투자자와 정부 기관이다. 일반 사용자가 참여해야할 부분은 거의 없거나 있어도 실생활에 별로 도움은 되지 않는다.

웹 2.0에 대한 논의에 일반인을 끌어 들이려는 노력을 하는 사람도 있는데 무의미하며 소모적인 논쟁을 스스로 만들고 있는 셈이다. 블로고스피어의 특성 때문에 많은 블로거들이 웹 2.0에 관심을 갖게 되는데 그들에게 이 논의는 '기술적인 것'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 반면 실무를 집행해야 하거나 어떤 판단을 해야 하는 사람들에게 웹 2.0은 논의의 대상이 아니라 실무를 위한 투쟁의 대상이다.

투쟁을 해야 할 실무자가 논의를 하고 있거나 인생에 별 도움이 되지 않는 일반인이 논의에 몰입하는 것, 둘 다 소모적인 논쟁만 부추기게 된다.

'Memo' 카테고리의 다른 글

흥미와 대중성  (1) 2006.03.19
웹 사이트의 생명력  (2) 2006.03.18
VoIP, 한국에서 활성화 안되는 까닭  (4) 2006.03.18
싸이월드 미니뉴스  (0) 2006.03.18
싸이월드 페이퍼 2.0  (0) 2006.03.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