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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mo

탭 서핑 중 열받을 때

IE7과 파이어폭스를 번갈아 가며 웹 서핑을 하는데 특히 탭으로 페이지를 여러 개 열어 놓고 한꺼번에 읽는 걸 즐긴다. 뉴스 사이트나 블로그 메타 사이트에서 하나 열고 하나 읽는 것 보다 제목과 요약문을 보고 한꺼번에 열어 두고 읽는 게 편리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런 탭 서핑을 하다 열 받는 경우가 있는데, 어디선가 갑자기 음악이 무작정 흘러 나오는 경우다.

도대체 어디서 음악이 흘러 나오는 지 알 사이도 없이 일단 스피커 볼륨을 낮추고 탭을 하나 하나 찾기 시작하는데 이걸 찾는 것도 쉽지 않다. 요즘 블로그를 보면 온갖 위젯을 붙여 놔서 어디서 음악이 흘러 나오는지 찾다 보면 짜증이 절로 난다. 결국 탭을 하나씩 닫다 음악이 나오는 블로그를 발견하게 되는데 이미 평정심은 사라진 상태다.

자기 블로그에 BGM을 깔든 말든 내 상관할 바 아니고 음악의 호불호를 논할 바도 아니다. 그러나 조용히 글을 읽기 위해 집중하고 있다 이런 블로그 - 열에 아홉은 블로그다 - 를 만날 때면 그리 유쾌한 기분은 아니다. BGM 안 쓰면 안될까? 글 내용과 별로 어울리지도 않는 것 같던데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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