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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mo

왜 이구아수 블로그에 정치적 견해를 표현하는가?

아무도 묻지 않는 질문이지만 스스로 이런 질문을 해 봤습니다,

"이구아수 블로그는 몇 년 전 IT나 컨설팅 관련 이야기만 적겠다고 따로 분리해서 만든 블로그다. 그런데 왜 가끔 정치적인 이야기나 IT나 컨설팅과 관련없는 이야기를 쓸까?"




이 블로그를 찾는 분들 중 누가 이런 고민에 관심이 있는지 모르지만 저는 글을 쓸 때마다 고민을 합니다. 이유를 장황하게 설명할 수 있겠지만 이구아수 블로그를 꾸리는 입장에서 그 이유를 정리하면 이렇습니다,

"이구아수 블로그는 웹 서비스를 기획하고 만드는 사람을 위한 이야기를 쓰는 공간이다. 나는 웹 서비스 기획자를 정의할 때 웹이라는 도구를 통해 창조적으로 세상을 변화시키려는 사람이라고 말한다. 때문에 웹 서비스 기획자는 세상의 변화에 민감해야 한다. 자신의 정치적, 사회적, 문화적 견해가 분명해야 하며 또한 그 기준으로 세상을 바라봐서는 안된다. 자신에 대해 가져야 할 신뢰는 오직 하나다. 나 또한 변화하는 존재라는 것이다."

웹 서비스 기획자가 세상의 일에 관심을 갖지 않는다면 더 이상 새로운 관점을 유지할 수 없고 새로운 서비스를 만들 수도 없으며 기획을 할 수도 없습니다. 스스로 웹 서비스 기획을 하고 있다고 생각한다면 늘 세상의 변화에 관심을 가져야 하며 그런 변화를 통해 내 서비스를 이용할 사람들의 변화를 깨달아야 합니다.

직업과 삶이 서로 다르지 않다는 깨달음을 얻어야 이 말을 이해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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