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Memo

(2084)
GD를 이용한 그래프 표현 블로그 툴 (출처 : 매일경제) 기사의 내용보다는 이런 그래픽 작업을 블로그에서 할 수 없을까 생각을 했다. 이미지 에디터는 대부분의 포탈이 제공하고 있는데 그래프 만들기를 지원하는 포탈은 없다. 며칠 전 회사 개발자에게 GD를 활용하여 설문 조사 결과를 그래프로 표시하도록 요청했다. 쉽게 구현될 줄 알았는데 약간의 시간 지연이 있었다. 정작 나온 산출물은 그리 만족스럽지 않았지만 문득 이런 걸 서비스로 구현하는 건 그리 어렵지 않겠다는 생각을 했다. 무료로 제공되는 GD 라이브러리도 있고 템플릿을 공급하는 곳도 다수 존재한다. 설문 조사 프로그램을 웹으로 제공하는 것은 어렵지 않은데 그것의 결과물을 visualizing하여 흥미로운 결과물을 내 놓을 수 있다면 훨씬 좋을 것 같다.
NHN 김범수 대표 소식...2 며칠 전 NHN USA, Inc.의 대표로 있는 김범수대표의 소식을 전했는데 비슷한 내용의 인터뷰 기사가 또 나왔다. 현지 법인과 진행 중인 사업에 대한 좀 더 구체적인 이야기가 나왔으니 한 번 읽어 보시기 바란다. 김범수대표의 이야기 중 특히 아래 부분을 주목했다. 게임은 실질적으로 드러나지 않지만 플랫폼의 글로벌화에 있어 NHN의 핵심 미래 동력이 분명합니다 플랫폼의 글로벌화. NHN은 오래지 않은 미래에 국내 포탈 간 경쟁에서 벗어날 것을 예견하고 투자를 아끼지 않는 것 같다. 삼성이 내부의 극심한 반대에도 불구하고 삼성전자를 설립했듯 NHN은 해외 게임 시장 진출로 미래의 빅 마켓을 미리 준비하고 있는 듯 하다. 내수 시장에서 번 돈을 해외 경험과 글로벌 플랫폼 확보를 위해 투자하는 것, 어쩌면 ..
코스닥 소프트웨어 업체의 몰락? 코스닥 SW업체가 사라진다 (via 전자신문) 주요 이야기는 코스닥에 등록된 S/W 기업들이 핵심 사업을 변경하거나 인수합병 당함으로써 S/W를 핵심 사업으로 하는 업체가 몇 개 남지 않았다는 것이다. 그런데 사례로 이야기하는 업체들의 변화가 꽤 흥미롭다. 회사에 근무하지는 않았지만 사업상 나와 직접 관련이 있었던 몇몇 업체도 거론되었다. 쓰리소프트가 사업 다각화를 하고 있다는 이야기는 계속 들어왔지만 사실상 H/W 업체로 전환했다는 소식에 섭섭한 마음이 들었다. 소프트포럼의 합병도 이 기사를 통해 알게 되었고, 이네트가 육가공업체에 인수 당했다는 소식도 새로운 것이었다. 육가공업체가 어디일까 이네트 홈페이지에 들어가서 확인해 보니 필봉프라임엔터테인먼트라는 곳이라고 한다. 뉴스를 찾아보니 벌써 3월에 벌..
아주 짧은 손톱 나는 손가락이 희고 긴 편이다. 몇몇 여자는 내 손을 주물럭 대며 매력적이라고 고백한 적도 있었다. 내가 스물 몇 살 때 기타 배우기를 포기하지 않았다면 긴 손가락으로 기타를 퉁퉁대며 더 많은 여자를 후리고 다녔을 지 모른다. 농담이다. 그런데 내 희고 긴 손가락에 어울리지 않게 손톱은 아주 짧은 편이다. 손톱도 매우 얇고 약하다. 손톱을 짧게 깎기 시작한 건 컴퓨터로 글을 쓰기 시작하면서부터다. 지금도 평균 타자수가 분당 400타 정도는 되는데 손톱이 길면 키보드에 부딪치는 따각거리는 소리와 느낌이 꽤 불편하다. 그래서 손톱을 짧게 깎기 시작했는데 이제는 조금만 길어도 금새 깎아 버린다. 내 손톱을 보면 마치 타이핑이라는 기능에 적응해 변형된 것 같다. 가끔 남자든 여자든 손톱이 예쁘고 둥글고 튼튼한 ..
글 하나 쓰는데 6시간 어제 대취하여 가방, 핸드폰, 지갑을 한 번에 잃어 버렸다. 그리고 오늘부로 지인들에게 금주를 공포했다. 더 이상 술과 경쟁할 자신도 없고 누군가 챙겨주기를 바랄 수도 없다. 그러니 술에게 졌음을 인정하고 싸우지 않고 피하기로 했다. 스무살에 처음으로 소주를 마신 후 15년 만에 술에 대해 패배를 선언한 셈이다. 홀가분하다. 어제 오랜만에 아는 분들을 만나서 한참을 떠드느라 정작 많은 이야기를 듣지 못했다. 자주 만나면 그러지 않을텐데 몇 달에 한 번씩 만나니 그런 것 같다. 자리에 블로그를 통해 우연히 존재를 알게 된 한 언론사 기자님도 참석을 했다. 글을 가끔 보곤 했는데 정작 그가 쓴 기사를 읽은 적은 없다. 나는 주로 IT 관련 섹션을 탐독하고 스크랩된 기사를 보는데 그 분은 매우 다른 영역의 기..
MS, 검색 연구 개발비로 62억 달러 스티브 발머 MS CEO "구글·야후 5년안에 따라잡겠다" MS는 자사가 다음달 30일 마감되는 회계연도에 연구개발에 약 62억달러를 지출할 계획이라고 밝혀 왔다. 또 릭 셔런드 골드만삭스 분석가는 MS가 오는 7월부터 연말까지 광고 지원 온라인 사업에 추가로 20억달러를 투자할 것으로 예상했다. (from : 전자신문) 62억 달러라... 역시 검색 시장은 돈이 많이 드는 영역이다. 이 금액 중 대부분이 연구 인건비로 소요될 것이다. 학위를 소유한 사람들을 긁어 모으기 시작할 것이고 구글이나 야후 현업 근무자들에 대한 치열한 스카우트가 진행될 것이다. 어떤 헤드헌팅 펌은 제법 큰 돈을 벌 지도 모른다. 문득 첫눈 장병규사장이 올해 1월 인터뷰에서 "검색은 돈이 많이 드는 사업입니다"라고 흘러가듯 이야기..
유저냐 성능이냐? 사용자가 없는 성능 좋은 검색 기술이 무슨 소용이냐고 질타하는 글을 읽었다. 엠파스를 그 예로 들고 있는 이 글을 읽으며 다소 오해하는 부분을 발견했다. 엠파스는 대외적으로 자신들이 기술에 좀 더 집중하고 있으며 특히 검색 부분에서 독보적이며 경쟁력있는 기술을 갖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한다. 그러나 이런 목소리가 엠파스 스스로 기술 혹은 성능이 유저를 보장한다는 믿음을 갖고 있다고 오해하지는 말았으면 한다. 내가 만나 본 몇몇 엠파스 관계자들은 단지 좋은 기술이 유저를 확보할 수 없음을 잘 알고 있다. 특히 박석봉사장은 언론 매체와 인터뷰를 통해 이 점을 주지하고 있음을 여러차례 확인시켜 주고 있다. 그러나 엠파스가 경쟁사에 비해 검색 엔진의 성능이나 서비스의 기술력에 더 관심을 갖고 있는 것 또한 ..
경품응모대행 사이트를 막아라 경품을 주는 이벤트 응모를 대행하는 웹 사이트가 다수 존재한다. 심지어 파란닷컴과 같은 개념을 안드로메다로 이주시킨 포탈 사이트에서도 이런 일을 하기도 한다. 이벤트 혹은 경품 응모 대행 서비스는 그야말로 쓰레기 웹 서비스다. 쓰레기라는 이유는 깊이 생각하지 않아도 쉽게 알 수 있다. 이벤트를 집행하는 사업자 입장에서 전혀 의지가 없는 사용자의 DB를 전달받게 될 뿐이다. 이런 류의 사용자 DB 확보라면 차라리 길거리에서 호떡을 나눠주는 게 낫다. 수 억원을 들여 구축한 CRM 솔루션은 이런 사용자 DB 때문에 멍청이가 되어 버린다. 쓸모없는 사용자 DB를 기준으로 회의를 하고 토론을 하는 시간 낭비가 예견된다. 또한 이런 사용자 DB로 마케팅 전략이나 웹 서비스 운영 전략을 세우면 백이면 백 실패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