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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guacu ONLY

네티즌 절반, 중대사 인터넷에 물어본다

미국의 네티즌 중 절반 가량이 매우 중요한 인생의 결정을 할 때 인터넷에 묻고 있다는 조사 자료가 나왔다.

인터넷과 미국인들의 생활에 대한 조사 프로젝트를 진행 중인 "Pew Internet and American Life Project"(www.pewinternet.org)는 지난 19일 웹 사이트를 통해 그 동안 조사 연구 자료를 공개했다. 이 자료에 의하면 약 6천 만명에 달하는 미국 내 인터넷 사용자 중 45퍼센트 가량이 인생에 있어서 매우 중요한 결정이나 최근 2년 사이 중요 전환점에서 인터넷에 도움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이 기관이 2002년 당시에 동일한 문항으로 조사했을 때보다 5퍼센트 가량 증가한 수치다.

조사에 의하면 진학할 대학을 선택하거나 심각한 질병, 중요한 투자 결정을 해야 할 때 인터넷을 통해 의견을 물어 본 적이 있다고 답했다고 한다. 이 설문은 1,450명의 미국인 성인 남녀를 대상으로 인생의 중요한 결정 8가지를 할 때 인터넷을 통해 답을 물어 본 적이 있는가를 확인하는 방법을 사용했다.

조사에 임했던 인터넷 사용자 중 "자신이나 자녀의 진학을 위해 인터넷에 질의했느냐?"는 질문에 대해 대상이 되는 사람 중 20퍼센트 이상이 인터넷을 통한 응답을 중요하거나 결정적으로 고려했다고 답하고 있다. 반면 "심각한 병이나 건강"에 대해 인터넷을 통한 응답을 참조한 정도는 중요하게 고려했다는 응답이 23퍼센트였으나 결정적이었다고 답한 경우는 5퍼센트에 불과했다.


(그림1. http://www.pewinternet.org/PPF/r/181/report_display.asp)

한편 중요한 결정을 할 때 인터넷이 어떤 역할을 했냐는 질문에 대해 다른 사람의 조언이나 도움을 찾는데 이용했다는 답변이 34퍼센트에 달했다. 서로 다른 의견을 비교하거나 전문가의 도움을 받기 위해 인터넷을 이용하는 비율도 유사했다.


(그림2. http://www.pewinternet.org/PPF/r/181/report_display.asp)

한편, 이 웹 사이트는 미국민 중 18-29세 사이 인구의 89퍼센트가 인터넷에 접속하고 있으며 30-49세는 82%, 50-64세는 71퍼센트가 인터넷에 접속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조사에 대한 상세한 내용과 조사 항목 및 분석 내용은 아래 링크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The Internet’s Growing Role in Life’s Major Moments (PDF 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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