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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mo

요즘 대학생의 도전 정신



멍청한 놈이 멍청한 선문답을 시도했고 그러자 술취한 젊은 놈이 말대꾸를 했다. 결론은 시원한 것 같지만 실상 위선자의 본질을 드러내는 토론법일 뿐이다. 위선자의 위선을 드러내는 쉬운 화법은 "그런데 왜 당신이 직접 하지 않나요?"라고 세번 연속으로 물어보는 것이다. 네번째 똑같은 질문을 하면 위선자는 화를 내며 위선을 드러낸다. 


그래서 아마도 이 젊은이는 H그룹 입사가 어렵게 될 것이고 술판은 개판이 되었을 것이다. 그 젊은이는 아마 술값을 내지 않았을 것이다. 어쨌든 대기업 다니는 선배가 내는 자리였을테니까. 어디서나 최후의 빈정거림은 자기만족일 뿐 누구에게도 즐거움을 주지 못한다. 그런 빈정거림이 즐거움이 되는 유일한 상황은 코미디언일 경우다. 모두 웃을 준비를 하고 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