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Memo

애드센스, 애드클릭스로 밥벌이 할 수 없는 이유

구글 애드센스로 한 달에 천만원 넘는 돈을 번다는 사람이 있다는 기사도 가끔 나오고, 블로그의 성장세가 멈추지 않을 것이라는 이야기도 흔히 들리고, 국내 유명 포털 중 하나도 애드클릭스라는 광고 수익 분배 모델을 제시했다. 이 정도면 개미가 밥벌이 할 수 있다는 주장이 나올 법도 하다. 그러나 방금 읽은 하나의 글은 이런 상상이 얼마나 취약한 근거에 기초하고 있는 지 보여 준다.

구글로부터 받는 돈이 $5000 정도되면 지금 하고 있는 일을 그만 둘 수 있을까. 그렇지는 않을 것 같다. 언제 또 경고를 받고, 이유도 알지 못한 채 퇴출될지는 모르는데, 구글에 얹혀 살 수만은 없다.
(http://www.soyoyoo.com/archives/146)

광고주와 광고 판매자(자신)를 연결시키는 주체는 광고주를 만족시키기 위해 강력한 어뷰징 규칙을 적용하고 이 대상이 된 사람은 언제든 퇴출 당할 수 있다. 위 글은 그것에 대한 현실적 불안감을 이야기하고 있다. 대처 방안은 무엇일까? 여러 개의 광고 프로그램에 등록한 여러 개의 웹 사이트를 운영하는 방안이 있다. 국내의 경우라면 구글 애드센스를 위한 웹 사이트와 애드클릭스를 위한 웹 사이트를 복합적으로 운영할 수 있을 것이다. 영어나 일어, 중국어를 잘 한다면 그 내용을 다국어로 변환하여 새로운 웹 사이트를 운영하는 방법도 있을 것이다. 혹은 가장 고전적인 프리랜서의 생존법으로 "또 다른 수익원을 확보"하는 방법이 있다.

기업은 늘 '다각화한 수익원의 확보'를 위해 노력한다. 웹에서, 블로그를 통해 생계를 유지하고 싶은 사람도 그런 고민을 해야 하는 시기가 온 것이다. 혹은 생계를 보장하는 안정적 직업의 필요성이 더욱 강조되는 것일 수도 있다.

'Memo' 카테고리의 다른 글

파란닷컴 최후의 돈질  (9) 2007.04.12
감성과 공감  (1) 2007.04.06
웹 표준과 접근성, 크로스브라우징  (1) 2007.04.04
다음 애드클릭스  (5) 2007.04.02
오랜만에 네띠앙  (1) 2007.04.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