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Memo

다음 애드클릭스

지난 30일 다음 애드클릭스 신청을 했고 오늘 갑자기 생각나서 들어 가 보니 스크립트를 심을 수 있었다. 지금 화면에 보이는 것처럼 동작한다. 아직 설정에 익숙치 않고 정말 오랜만에 HTML 코드를 보니 머리가 아파서 대충 나오게만 처리했다. 광고주를 많이 확보 했는 지 알 수 없지만 다른 건 몰라도 구글 애드센스에 비해 한글 광고 모양이 예쁘게 나오는 것 같다.

구글 애드센스를 쓰던 사람이라면 그 동안 쌓인 광고 수입이 아까워 쉽게 다음 애드클릭스로 이전하기는 힘들 것 같다. 또한 현재 다음 블로그나 설치형 블로그(티스토리도 된다)에만 적용되기 때문에 당장에 대규모 리셀러(바로 우리 자신)를 확보하기는 힘들 지 모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음 블로그와 티스토리 정도만 열심히 보급해도 나름대로 소기의 성과를 곧 거둘 수 있을 듯 하다.

애국심같은 걸 거론하는 게 아니라 산업 측면에서 이왕이면 국내 광고 모델이 성과를 거두는 게 낫다고 본다. 그건 그렇고, 네이버 블로그에는 아마 이 모델을 도입하는 게 불가능할 것이다. 네이버 블로그 사용자 약관을 뒤적여 보면 알겠지만 상업적 이용을 금하는 조항이 있다. 그런 조항을 살짝 회피하여 애드클릭스를 적용시킨다면 NHN 측이 약관을 바꾸는 한이 있더라도 막을 것이다. 자사 트래픽을 이용하여 타사가 돈을 버는 건 장사꾼에게 도저히 용납할 수 없는 행위이기 때문이다.

애드클릭스가 실질적으로 내게 돈을 벌어 주려면 다음 검색에서 내 블로그로 뭔가 트래픽을 팍팍 밀어 줘야 할텐데 아직 다음 검색에서 내 블로그로 접근하는 사람은 매우 적다. 물론 다른 방법이 있긴 하다. 다음 블로거 기자단에 기사를 송고한 후 내 블로그로 연결되는 링크를 마구 거는 것이다. 아니면 요즘 네이버와 제휴하여 트래픽을 얻고 있는 올블로그에 글을 피드하는 방법도 있을 것이다. 일단 테스트를 더 해 보면서 애드클릭스를 통해 단기 수익을 창출하는 노하우를 쌓아야겠다.

근데, 다음 애드클릭스를 사용하는 사람들을 '애드클릭셔'라고 부르라고 다음 측에서 프로모션을 하는 것 같은데 좀 부르기 힘든 이름이 아닐까 한다. 나라면 그냥 '애클'이나 '애클러' 정도로 부를 것 같다. 클릭셔...는 무슨 클락션 같이 들리기도 하고 발음하기도 불편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