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CT의 핵심 역량은 인간 그 자체다.
우리 회사는 인력 회사다.
엉덩이가 무거운 사람이 더 많은 코드를 생산하는 거다.
슬프지만 저 말이 현실인 건 맞다.
그러나, 현실이라고 옳다거나 합당하다는 의미는 아니다.
자기 당위로 무장한 상사는
무한 루프에 빠진 버그 코드와 같다.
시스템이 버티거나 프로세서를 죽이면 좋지만
운이 나쁘면 시스템 전체를 죽이기도 한다.
------------------------------------
이 편집 그림은 2013년 12월에 방영된 MBC 다큐프라임 '바늘구멍 취업문, '핵심역량'으로 뚫어라!"의 일부분이다.
조현정 비트 컴퓨터 회장은 이 편집 사진에 대해 억울함을 표했다.
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2001483
나는 조현정 회장에게 배우는 아이들이 참 안되었다는 생각이 든다.
프로그래밍을 집중 주입식으로 가르치고
그렇게 배우는 게 맞다고 강조하는 것,
프로그래밍 공부의 시작을 저렇게 해야 하는 아이들이 안쓰럽기만 하다.
'Memo' 카테고리의 다른 글
구글글래스를 사용한 노인들의 반응 (0) | 2014.06.22 |
---|---|
엑스박스원 국내 출시가격 (0) | 2014.06.10 |
카카오와 다음의 합병 (0) | 2014.05.26 |
비판하기 어려운 이유 (0) | 2014.05.14 |
IT나 벤처업계에 비리가 적다고? (0) | 2014.05.1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