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 IT 업종이나 특히 소규모 스타트업 기업이 많은 모바일 앱이나 웹 서비스, 게임 서비스, 소프트웨어 개발 등을 하는 벤처 기업은 비리가 적다고 말하는 사람이 있다. 과거를 잘 모르니 그런 순진한 생각을 하는 사람들을 볼 때면 이런 말을 해 주고 싶다,
"먹을 게 적으니 비리가 적을 뿐이다."
비리의 규모는 유통되는 자본의 규모와 일치한다. 닷컴 버블 시절 엄청난 눈먼 자본이 IT 벤처 업계로 밀려 올 때 마치 '세상의 모든 비리 기술을 보여주마'라고 외치듯 비리가 넘쳐나던 시절이 있었다. 흐르는 자본이 줄어들자 비리도 함께 줄어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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