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체를 알 수 없는 웹의 랜덤 글 읽기를 하다보면 솔직히 '무슨 말을 하는 거야?'라는 의문이 드는 글을 자주 만난다. 특히 코리아 블로고스피어라는 자칭 소규모의 얼리어댑터에 나름 지적이라고 기존 언론들이 떠들어 댄 그곳에선 이런 의문의 메시지를 자주 접한다. 무슨 말을 하는 걸까... 내가 지적 수준이 떨어지는 걸까... 내가 정말 무디어져서 이런 친구가 하는 이야기를 더 이상 이해 못하게 된 걸까...
그런 고민을 한다.
그러나 곧 깨닫는다. 대부분 자신도 자신이 하는 이야기가 뭔 지 모르고 떠들어대고 있다는 사실을. 허탈함은 머리 끝에서 쏟아지는 샤워기의 물처럼 온 몸을 재빨리 훑고 지나간다. 그리고 잊는다. 그래, 이놈의 익명성은 나를 늘 힘들게 한다라고.
불필요한 글을 너무 많이 읽는 요즘이다.
그런 고민을 한다.
그러나 곧 깨닫는다. 대부분 자신도 자신이 하는 이야기가 뭔 지 모르고 떠들어대고 있다는 사실을. 허탈함은 머리 끝에서 쏟아지는 샤워기의 물처럼 온 몸을 재빨리 훑고 지나간다. 그리고 잊는다. 그래, 이놈의 익명성은 나를 늘 힘들게 한다라고.
불필요한 글을 너무 많이 읽는 요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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