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Memo

페이스북 전용폰

최근 또 다시 떠돌고 있는 "페이스북 전용폰이 개발 중일 수도..."라는 루머. 루머의 내용은 옮기기도 식상할 정도로 "익명의 소식통에 의하면..."에 의존하고 있다. 근거없는 루머에 근거를 더하는 루머를 잡고 떠들어봐야 입만 아픈 일이고. 내 생각은 페이스북 전용폰이라는 이름이 붙은 스마트폰은 나올 가능성이 높지만 그것이 안드로이드폰이나 윈도폰과 같은 것은 아닐 것이다.

페이스북 전용폰에 대한 루머가 떠도는 이유는 9억 명 이상의 사용자를 확보한 이 거대한 기업이 MS나 구글과 같은 길을 갈 수도 있다는 믿음에서 오는 것 같다. 서비스와 소프트웨어를 다루고 결국 하드웨어도 관심을 가질 것이라는 추측이다. 이건 마치 어떤 기업이든 규모가 커지며 부동산이 사업 포트폴리오에 들어가는 것과 마찬가지라고 생각한다. 어떤 기업은 부동산이라는 자산을 다루는 규모가 커지고 본 사업 중 하나가 되기도 한다. 건설업이나 제조업이 사업 포트폴리오에 있다면 어쩌면 당연한 일이다.

그러나 사업 포트폴리오와 관계없이 대부분의 기업은 부동산을 다뤄야 한다. 이런 접근법에 의하면 페이스북 전용폰은 나올 수 있다. 그러나 페이스북이 사업 포트폴리오에 이 사업을 포함시키느냐는 전혀 다른 차원의 문제다. 현재 시점에서 이것을 예측하는 것은 무의미하다. 필요한 시기가 오면 할 것이다. 다만 지금은 그 시기가 아니라는 점에 쥬커버그 뿐만 아니라 주변의 분석가들도 동의한다. 


'Memo'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개똥 와이파이 (Poo Wi-Fi)  (0) 2012.04.29
Wi-Fi 지원 미러리스 삼성 스마트 카메라  (0) 2012.04.28
전자기기 김여사식 리뷰  (1) 2012.04.27
LG 로고 탄생 배경  (0) 2012.04.25
Evernote 와 플래시 플레이어 충돌  (2) 2012.04.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