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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mo

컴퓨터 잡지 PC사랑 사라지나?

근근히 명맥을 잇고 있던 컴퓨터잡지 <PC사랑>은 지난 4월 6일 편집부 기자 전원 사퇴라는 사건으로 잡지의 존폐여부가 불분명하게 되었다. 2004년 하우PC, 2008년 PC라인에 이어 4년 만에 <PC사랑>이 존폐의 기로에 섰다. 

<PC사랑>은 오랜 시간 동안 많은 독자의 사랑을 받아왔지만 시대가 바뀜에 따라 PC에 특화한 정보를 잡지를 통해 얻으려는 독자가 급격히 줄어 들어 운영에 곤란을 겪어 왔다. 그 와중에 회사 내부에서 경영과 자금 운용에 대한 갈등도 발생했고 급기야 편집부 기자들의 총사퇴라는 상황에 이르게 되었다. 

아직 사측이 이 사태에 대한 공식적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지만 당장 5월 호를 서점에서 보기 힘들 전망이다. 관련 업계 종사자들은 회사의 자금 사정과 함께 편집부 기자들이 회사를 떠난 마당에 <PC사랑>이 명백을 잇기 힘들지 않냐는 예측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