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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mo

김정일 미니홈피

자정이 넘은 시각 네이버의 실시간 급상승 키워드에 '김정일'이 올라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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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도 조금 전에 썼던 김정일 사망설과 관련한 이야기 때문이 아닐까 싶다. 그런데 김정일과 연관 검색어를 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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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일 미니홈피가 있다... 이건 뭐...;;; 김정일 미니홈피가 있을 리 없다. 농담이 아니라 김정일은 외국인으로 구분된다. 남한과 북한은 각각 "대한민국"과 "조선민주주의 인민공화국"이라는 정식 명칭이 있다. 따라서, 김정일이 한국에 미니홈피를 만드는 건 불가능... 하지는 않고 외국인으로 가입하면 된다. 현재 '김정일 미니홈피'라고 되어 있는 몇 개의 가짜 미니홈피가 있다. 패러디 삼아 만들어 둔 것이고 별 내용은 없다.

참고로 북한 김정일 위원장의 생일인 1942년 2월로 싸이월드에 검색을 해 보니 결과는... 딱 하나 나온다. 게다가 '비공개'다! 어쩌면 이것이 정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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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이야기하는 건데... 만약 통일이 되거나 통일에 준하는 상황이 되면 북측 주민들도 남한 웹 사이트에 접속할 수 있는 권한이 생기는 날이 언젠가 오게 될 것이다. 그럴 때 북측 주민들의 신원 확인은 어떻게 할 수 있을까? 주민번호를 부여하는 것은 북측이 정치적으로 완전히 붕괴되어 남한과 하나가 되었을 때 가능한 일이고.

아무래도 대세는 실명 인증이 아니라 실명에 준하는 '이메일 인증'이 아닐까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