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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mo

명백한 광고글에 대처할 수 없는 이유

한 블로거가 자신 블로그 방명록 스팸 메시지에 대해 항의했다. 그러나 이 블로거도 알고 있듯 안타깝게도 이런 스팸 메시지에 대해 실질적으로 엿 먹일 수 있는 방법은 전무하다. 만약 어떤 스패머가 A사의 광고를 했다고 치자. A사는 "우리는 그런 거 모른다"라고 대답해 버리면 그만이다. 이거 너무하다고? 현행법이 그렇다. 맘에 안 들면 도끼들고 싸우던 시대로 돌아가는 방법도 있다. 그럼 법률을 바꿔서 어떤 스패머가 A사의 불법 광고를 했을 때 A사와 스패머를 함께 처벌하도록 만들 수 있을까? 불가능하다. 악용될 소지가 너무나 많기 때문이다.

결국 우리 블로거가 선택할 수 있는 건 일단 욕하는 포스팅을 하며 좀 진정한 후, A사와 그 스패머의 관계를 증빙하는 자료를 찾거나 아니면 블랙 리스트를 만들어 필터링하는 방법 뿐이다. 2006년의 현실은 그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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