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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mo

블로거의 도전은 실패가 없다

자신의 직업이 무엇이든 어디서 태어났고 무엇을 배웠으며 어떻게 살아왔든 관계없이 오늘 블로그를 개설하고 글을 쓰기 시작했다면 "무엇이든 도전할 자격"을 획득한 셈이다. 이 도전은 결코 실패가 있을 수 없다. 고전적 관점에서 실패라는 것은 어떤 뚜렷한 목적을 이루지 못한 결과와 현상을 지칭한다. 그러나 블로그에서 실패라는 것은 의미없는 단어다.

자신의 블로그에 하루 방문자가 10명이라면 그것은 실패인가? 아니다.
자신의 블로그에 매일 글을 10개 씩 올리지 못하면 그것은 실패인가? 아니다.
자신의 블로그를 아는 친한 블로거가 한 명도 없다면 실패인가? 아니다.

도대체 무엇이 '실패한 블로그'를 만들 수 있는가? 단 하나의 가능성만 있을 뿐이다. "도전할 자격을 인지하지 못하는 실패"가 그것이다. 주어진 권력과 자격을 깨닫지 못하여 아무것도 하지 못한다면 그것은 실패로 불러도 관계없다.

내가 지금 진행 중인 인터뷰에 실패한다고 해서 내 인생이 망가지거나 회사를 그만둬야 하거나 사람들의 비난을 감수해야 하나? 그렇지 않다. 때문에 두려울 것도 망설일 것도 없다. 아이디어가 있다면 그걸 직접 만들어 보라. 블로그는 결코 실패하지 않는 도전을 이야기하고 있다. 그게 핵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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