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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mo

듣기 싫은 이야기

- 자신에 대한 비판
- 잘 안될 것이라는 우려
- 한 번 더 토론해 보자는 제안
- 이미 실패한 구체적인 사례

내가 이런 것을 이야기하면 건너편에 앉아 있는 대부분의 클라이언트들은 얼굴을 찌푸리며 불편한 심기를 드러낸다. 내 표현 방식은 과거보다 훨씬 유연해졌고 앞으로 더욱 부드러워질 것이다. 그러나 본질적으로 하는 이야기는 같다. 컨설팅을 받으며 비판받을 각오가 없고 리스크 팩트를 받아들이지 않고 비용을 절감하는 토론을 거부하고 구체적인 실패 사례에 눈감는걸 어떻게 뻔히 알면서 지켜볼 수 있단 말인가.

내 고객 하나가 사라지더라도 결국 그들이 생존한다면 그게 사회 전반적으로 훨씬 이익이다. 그게 내 컨설팅 철학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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