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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mo

게임 아이템 업체들의 결단?

보도 자료와 관련 기사에 의하면 8월 1일부터 게임 아이템 거래 업체들이 웹 보드 게임 머니의 거래를 중단하기로 했다고 한다. 뭔가... 냄새가 강하게 난다. 배경 사건을 잘 알 수 없지만 이 협약 혹은 담합에 한국게임산업협회가 개입해 있다는 게 의심스럽다. 사행성 PC방 근절을 위해 강력한 의지를 세우고 있는 정부 정책에 게임 아이템과 게임 머니 거래 업체들도 동시 벼락을 맞을까 두려워 했던 것일까? 아니면 그런 정보를 미리 입수한 걸까?

프루덴셜 증권은 이것에 대해 부정적 견해를 내 놓았는데 넷마블이나 피망 등 보드 게임이 실제로 사행성 게임과 다름 없었다는 것이다. 현금화할 수 없게 된다면 게임의 동기 자체가 사라져 버리기 때문에 오히려 매출 감소가 예측된다고 논평했다. 일견 맞는 말 같기도 하지만 게임 머니를 현금화하는 자들이 그냥 손 놓고 물러 날 리는 없다고 본다. 바퀴벌레처럼 곧장 적응하여 새로운 현금 거래 시스템을 구축할 것이다. 그래서... 프루덴셜 증권의 예측과 같은 일은 벌어지지 않으리라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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