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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2와 네이버 블로그 시즌2 작년 가을 이후로 바깥 나들이를 한 적이 없다. 기껏해야 미디어다음의 열린 사용자 위원회 모임이 다였다. 이 모임은 매우 공식적인 것이어서 참여할 수 밖에 없었다. 그 외 대부분의 초대 모임에는 참석하지 않았다. 특히 블로거 어쩌구 하는 모임이나 인터뷰 요청은 모두 피했다. 더 이상 하고 싶은 말도 없었고 컨설팅 펌을 운영하는 회사 대표로써 참여할 모임도 아니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그렇게 6개월 이상 어떤 모임이나 초청 요청에도 응한 적 없다. 1월 말, 다시 몇 개의 모임에 참석하기로 한다. 일단 SK컴즈에서 싸이월드2(C2) 프로모션 차원에서 소개하는 자리에 참석하기로 했다. 며칠 전 온라인으로 참석 신청을 했는데 몇 분 후에 문자 메시지가 왔다. 내게만 특별히 문자를 보낸 것인 지 모르겠지만 자정..
네이버 지식in 네이버 지식in에서 사회 저명 인사를 초청한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네이버가 늘 그렇듯 창조적이며 선도적이기 보다는 다른 곳에서 성공적이었던 것을 더 잘 포장한 이벤트다. 과거 기사를 검색해 보면 Yahoo answers에서 이미 이와 유사한 이벤트를 진행한 바 있다. 어쨌든 이게 중요한 게 아니라 이 이벤트 관련 기사를 보니 하루에 추가되는 지식in의 숫자는 약 7만 개, 현재 누적 지식in은 5천 6백만 개 가량이라고 한다. 대충 숫자 외우기용으로 좋은데 이 숫자가 질문만 말하는 것인 지 혹은 질문과 답변의 총합을 말하는 것인 지 모르겠다.
전사와 평민 전사는 항상 전투를 노래하지만 평민은 항상 평화를 꿈꾼다. 평민은 결코 전사가 꿈꾸는 평화를 모른다. 배 부른 돼지의 삶을 사는 너를 위한 이야기다.
NHN 최휘영 단독 체제의 의미 오는 1월 2일, 2007년도 사업이 시작되는 시점에서 NHN은 기존 최휘영-김범수 양자 대표 체제에서 최휘영 단독 대표 체제로 변신한다. 어떤 의미가 있는 것일까? 별 의미 없다. 그냥 지난 6개월 간 지속되었던 NHN 조직 변화의 '의미적 결말'일 뿐이다. 이미 NHN 조직은 변화했다. 2007년도 NHN의 내부적 과업을 한 마디로 정의하자면, "관료주의를 어떻게 극복할 것인가"가 될 수 있다. NHN 내부 뿐만 아니라 주변에서 가장 우려하는 것은 NHN의 관료주의다. 이미 그것은 심각한 수준에 이르렀고 덕분에 전문 컨설팅 업체의 힘을 빌어 조직 문화를 개선하려 노력했다. 그러나 1위 업체의 관료주의는 당연한 것이라는 내부 인식은 여전한 듯 하다. NHN은 2007년도에도 업계 1위를 고수하겠지만 점..
야후코리아, 차기 킬러서비스는 미팅? 이날 신사옥 투어를 마친뒤 성낙양 사장과 임원들은 기자들과 야후코리아의 미래에 대해 토론했다. 이 자리에서 한 임원은 "내년에는 (전체 서비스 향상보다는) 1~2개 전략 분야에 집중해야 한다"고 했고, 또다른 직원은 "야후의 기본은 검색이 될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성낙양 야후코리아 사장은 "국내 1위 온라인마켓플레이스인 지마켓 지분 약10%를 인수한 것은 창사이래 최대투자였다"며 "당장은 야후의 고객층인 30~40대 남성층과 지마켓의 주고객인 20대 여성층간 시너지가 예상된다"고 말했고, 또다른 임원은 "지마켓과 야후쇼핑 수준의 제휴는 아닐 것으로 본다. 아시아지역 전체를 감안한 전략적인 투자였다"고 설명했다. (from : 신사옥간 야후, 1~2개 킬러서비스로 승부수, 아이뉴스24) 굵게 표시한 ..
다음 DNA 다음은 최근 외부 개발자와 자사 자원을 공유하기 위한 프로젝트 사이트인 다음 DNA(http://dna.daum.net)를 공개했다. 2000년 초반부터 기업 R&D에서 진행되고 있는 open innovation의 일환.
NHN 일본 검색 시장 재진출 지난 주 금요일 NHN 이준호 CTO는 일본 검색 시장 재진출 시기를 내년도 7,8월 경으로 예상한다는 인터뷰를 했다. 우선 외부에서 영입한 첫눈 조직 정비가 급선무 아닐까. 내년도 7, 8월이라는 예상도 여유롭게 잡은 일정은 아닐 듯 하다. 첫눈을 일본에 선봉대로 먼저 던져 놓고 집중 공격 시기는 그 이후로 잡을 수도 있다만 그리 현명한 선택은 아닐 것이다. Out of sight, Out of mind는 회사에도 똑같이 적용된다.
SK컴즈, 엠파스 인수합병 오늘 엠파스는 공시를 통해 SK communications가 자사 최대 주주가 되었음을 알렸다. 삼십 분 쯤 전에 한 기자를 통해 들은 바로는 5% 인수였는데 방금 공시를 확인해 보니 박석봉 사장의 지분 중 10% 가량을 인수하고 특수관계자였던 분들의 지분을 거의 다 흡수한 실질적인 인수합병이었다. 좋은 선택일까... 두 회사 모두에게 좋은 선택이 되길 바란다, 진심으로. 이러면 너무 짧으니 좀 더 부연설명을 하자면, SK컴즈의 엠파스 인수는 NHN의 첫눈 인수와 유사한 의미가 있다. 그렇다고 SK컴즈의 개발 인력을 비하하려는 의도는 결코 아니다. 어떤 의미에서 SK컴즈는 포털 2위인 다음을 고립시키고 2강 구조를 만들고 싶은 건 지 모른다. 현재 수치 상 다음과 SK컴즈 웹 서비스 네트워크의 차이는 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