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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guacu ON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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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표현하는 도메인 갖기 10,000원으로 자신의 아이덴터티(존재감, identity)를 보장받을 수 있다면 비싼 것일까? 홈페이지를 만들고 가지는 것이 유행했던 시절에 도메인 사업은 꽤 호황기였다. 그러다 닷컴 거품이 사라지면서 도메인 사업도 다소 난황을 겪다가 최근에 블로그나 미니홈피로 대표되는 자신의 아이덴터티를 극적으로 표현하는 툴(tool)이 나옴에 따라 도메인 소유는 다시 개인들에게 주요한 고민거리로 다가오고 있다. 고민할 필요없다. 만약 자신을 상징하는 도메인이 없다면 지금 당장 구입하라. 닷컴 도메인(*.com)은 씨오케이알(co.kr) 도메인보다 싼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 어떤 웹 호스팅 업체는 6,600원에 닷컴 도메인을 판매하는 이벤트를 하고 있다. 그러나 월 10,000원 가량의 호스팅을 함께 신청해야 하..
블로그 절대 불변의 법칙 - 1 제 1 법칙"오래 쓴 놈이 장땡" 어떠한 웹 서비스나 웹 솔루션도 절대치에 도달할 수 없다. 지역적으로 볼 때 2005년 기준 대한민국의 인터넷 사용 인구는 3천 3백 만 명인데 블로그는 3천 3백 만 개에 도달할 수 없다. 블로그의 누적 숫자는 계속 증가하겠지만 활성화된 블로그, 실제로 사용하는 블로그의 숫자는 전체 누적 숫자의 일정 퍼센티지 포인트로 수렴하게 된다. 반면 처음부터 끝까지 블로그를 계속 사용하는 사용자의 숫자는 낮은 퍼센티지 포인트로 변동하며 일정한 숫자를 계속 유지하게 된다. 블로그의 총 누적 숫자는 활성 사용자의 비중에 영향을 미치지만 계속 사용자(골수)에게는 크게 영향을 끼치지 않는다. 시간이 흐름에 따라 블로그 골수 사용자의 영향력은 증대하게 된다. 블로그 스타는 활성 사용자를 ..
포탈 메인 페이지, 사용자에게 넘긴다 최근 다음 메인 페이지에 플래시 링크 위젯(widget)이 생겼다. 아래 그림에서 볼 수 있듯 메인 페이지 상단 우측 부분에 주요 서비스와 검색 분류 링크를 제공하는 플래시 위젯을 볼 수 있다. 이라는 분류로 8 가지 검색 분류를 제공하고 있다. 다른 한 쪽은 라는 이름으로 5 개의 주요 서비스와 14 개의 카테고리를 노출하고 있다. 이 위젯은 언뜻 보기엔 네이버 메인 페이지의 위젯과 유사해 보인다. 그러나 기능상 둘은 전혀 다른데 네이버의 경우 특정 서비스로부터 데이터를 불러와서 보여주는 일종의 기능성 위젯인데 비해 다음의 위젯은 단순히 주요 서비스에 대한 접근 경로만 제공하는 단순 위젯이다. 네이버의 위젯은 공개되어 있어서 개인이 자신의 홈페이지에 네이버 위젯을 갖고 가 붙여 넣을 수도 있다. (그림..
동전 나누기와 대중적 인터페이스 자동차를 몰고 다니지 않고 크레딧카드를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바깥에 다녀오면 주머니에 동전이 제법 쌓인다. 몇 달을 모아서 600 여 개의 동전이 쌓였는데 오늘 이걸 분류했다. 과거에 한 번 분류할 때 어려움을 겪은 적이 있어서 이번에는 10원 짜리와 50원 짜리는 돈 통에 넣지 않았다. 그러나 실제 분류를 해 보니 돈 통에는 20여 개의 10원 짜리와 50원 짜리가 있었다. 500원 짜리를 구분하고 100원 짜리를 20개 씩 분류해서 작업을 끝낼 수 있었다. 동전을 분류하며 들었던 몇 가지 생각을 정리해 본다. 이건 UCC의 분류나 디렉토리, 메뉴 생성에도 참조할 수 있을 것 같다. 1. 과거보다 조금 나은 분류 방법은 절대 노동 시간을 감소시키지 않는다. 2. 1차 분류 (10원 짜리, 50원 짜리 ..
Idea summary : Active Screen 오래 전 맥주 집에서 잡담을 하다 생각난 시스템. 벌써 몇 년 전인데 가끔 생각이 나서 술 자리에서 이 아이디어와 유사한 다른 형태의 다양한 아이디어를 이야기한다. 그러다 한 번 그림으로 정리해 두면 좋을 것 같아서 20분 동안 장난치듯 그렸다. 나는 새로운 시스템을 창조하는 것보다 있는 시스템을 조금씩 응용하여 새로운 가치를 창조하는 것이 좋다. 아이디어에 이름은 붙여야겠길래 일단 'Active Screen'이라고 붙였다. 이건 정리했으니 이제 맥주집 가면 다른 생각하며 술 마실 수 있을 것 같다. #1 #2 #3 #4 #5 #6 #7
미니홈피로 돈을 번다, 싸이월드의 애드보드 한 블로거에 의해 SK커뮤니케이션즈가 기획했던 미니홈피를 통한 광고 모델 제안서가 공개되었다. Adboard(애드보드)라는 이름의 이 상품은 싸이월드 미니홈피 하단에 텍스트 형태로 노출되는 광고 상품이다. 이 광고 상품 제안서는 미니홈피를 통한 광고와 수익 분배 모델을 설명하고 있었다. 2006년 1월 경 기획된 이 상품은 몇몇 광고 파트너에게 제안서가 배포되었으나 최근 SK커뮤니케이션즈(싸이월드 운영사, 이하 SK컴즈) 내부의 상품 자체에 대한 전면적인 재검토 결정으로 실행 여부가 불투명하다. '애드보드'의 관계자인 SK컴즈 이마케팅 기획팀 김영목 차장은 전화 통화를 통해 아이템 자체가 전면 재검토 중인 상황에서 해당 문서가 외부로 유출되어 당황스럽다는 이야기를 전해왔다. 또한 이 광고 상품이 기획되었..
해피빈 강의 후기 해피빈 강의 요청을 승낙한 후 몇 번의 날짜 조정을 거쳐 마침내 오늘 오후에 강의를 하기로 했다. 오늘 오후 1시 30분, 구로동 사무실에서 교육장이 위치한 분당 정자동으로 출발했다. 예상 소요 시간 1시간 30분. 과거 3년 동안 분당 건너편의 싼 맛에 사는 동네였던 풍덕천에 살았기에 대략 그 정도의 시간이면 도착하고 남으리라 생각했다. 남기는 개뿔, 결론적으로 2시간 10분 만에 교육장에 도착했다. 열심히 헤메다 NHN이 위치한 SK C&C 건물까지 제대로 찾아갔다. 그러나 정작 근처에 있다는 존내 타워... 아니다... 젤존 타워! 이걸 찾지 못해서 30분 가까이 헤맸다. 이름이 젤존이 뭐냐, 아마도 '제일 좋은'의 우격다짐이 아닐까 싶다. 어쨌든 SK C&C 맞은 편에 있는 건물 로비에서 혹시 여..
네이버에 근무하세요? 예전에도 그랬지만 요즘도 네이버에 근무하냐는 질문을 간혹 듣는다. 아스피린 블로그를 오랜 시간 방문한 사람이라면 내가 네이버와 업무 상 전혀 상관없다는 걸 잘 알고 있겠지만 최근에 방문한 분들은 좀 헷갈리는 것 같다. 하긴 근무자가 아닌데 이런 저런 소리를 하고 분석을 하고 있으니 그런 오해를 할만 하다.내가 네이버에 대해 관심을 갖기 시작한 것은 2003년 6월 무렵이었다. 1999년 초반부터 포탈 (다음, 야후, 네이버 등등)에 대한 관심이 없었지만 48 개월이 지난 후 업무 때문에 포탈에 다시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 예전에도 이야기한 적이 있지만 네이버에 블로그를 연 이유 중 하나는 이런 관심을 지속시키기 위해서였다. 내가 무버블 타입 등의 설치형 블로그를 처음부터 사용했다면 포탈에 대한 관심은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