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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mo

첫눈 장병규사장에 대한 까칠한 기사

NHN과 첫눈 인수합병 발표 이후 굉장히 많은 스트레이트 기사와 논평이 생산되었다. 그 중 짧지만 까칠함으로는 다른 기사가 고개를 숙일 수 밖에 없는 하나의 기사를 발견했다,

또 대박‘첫눈’장병규 사장 노하우는… (헤럴드경제)

기사 내용은 특별할 것이 없지만 제목부터 시작해서 작정을 하고 비판을 한다. 특히 마지막 문장은 압권이다. 헤럴드 경제에서 이 기자가 쓴 글을 검색해 보니 동일한 기사인데 또 다른 제목으로 공개한 게 하나 있다,

‘천억대 재산가’ 사람좋은 장병규 첫눈 대표의 성공비법  (박영훈기자)

마지막 부분에 4가지 비법을 정리해 두고 있는데,

◇인터넷 대박 제조기 장병규 첫눈 사장이 들려주는 성공비법 4가지

1>좋은 사람들과 일하고
2>항상 새로운 꿈을 꾸고
3>작은 실패에서 큰 성공을 교훈 얻고
4>레드오션에서 틈새를 찾았다.

29일 컨퍼런스콜에 참석했을까? 했다면 무슨 질문을 했을까? 꽤 궁금하다. 회사 담당자 입장에선 그리 마음에 들지 않는 기사겠지만 사실을 왜곡한 것도 아니고 또한 이 정도의 비판은 충분히 받아들일 수 밖에 없는 인수합병 건이었다고 본다. 오히려 대놓고 어떤 일방의 주장을 하는 것이 기사를 읽는 사람 입장에선 편하다. 이것인 것도 같고 저것인 것도 같다는 기사야 이미 많았으니 말이다. 독자가 그 기사 하나만 읽지는 않을테니 판단은 독자의 몫 아니겠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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