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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mo

아주 난리가 났다

김완섭 씨에 대한 글을 쓴 후 미디어 다음에 공급했는데 예상했던 것보다 훨씬 극렬한 반응이 일어나고 있다. 포스팅한 지 8 시간 정도 지난 현재 80,000회의 조회와 2,100개 가량의 덧글이 붙었다. 토요일 저녁이 아니라 월요일이었다면 훨씬 더 치열했으리라 생각한다. 이 기사는 다음 메인 페이지의 뉴스 섹션, 오른쪽 테이블의 미디어 다음 Only 등에 공개되어 있다.

네이버 뉴스에는 다음 주 월요일에 공급할 생각이다. 이건 정치사회적 이슈이기도 하지만 최초의 발생과 진행이 웹 사이트에서 진행되고 있다는 측면에서 IT 부문 뉴스가 될 수 있다. 다만 네이버의 뉴스 에디터들이 이 기사를 얼마나 중요하게 생각할까 고민이 되기도 한다. 네이버 쪽으로 보내는 기사는 좀 더 뉴스스러운 제목과 내용으로 가공해야 할 듯 하다.

참고로 재미있는 트래픽 전이 현상이 발생했다. 기사 내용 중에 김완섭 씨 인터뷰가 나오는데 이 동영상은 네이버 블로그에 작년 9월에 올린 바 있다. 그런데 너무 많은 사람들이 동영상을 보려니 아예 열리지 않았다. 내가 새로운 파일 링크를 찾고 있는 동안 기사를 읽은 독자들이 검색을 시도했는데 네이버/다음/엠파스/야후에 조회를 해 보니 오직 다음에서만 판도라TV에서 제공하는 동영상을 발견할 수 있었다. 이 게시물은 약 4,800회의 조회를 기록하고 있다.

판도라TV의 메인 페이지에 노출된 몇몇 채널을 확인해 보니 이 조회수는 굉장히 높은 숫자였다. 아마 내가 쓴 기사에 소개된 채널은 오늘 내일까지 계속 힘을 얻게 될 것이다. 휴일이라 포탈의 담당 에디터들이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힘들 것이기 때문이다.

동영상 검색이 힘을 발휘하려면 이런 순간 차별성을 강화해야 한다. 실시간 검색어 뿐만 아니라 블로거 기자단의 히트 기사에 대해서도 운영자들이 동영상 검색 결과가 나오는 지 체크해야 한다는 소리다. 물론 이미 하고 있으리라 생각한다.

판도라TV는 몇 번 가 보긴 했으나 집중적으로 연구하진 않았는데 오늘 보니 이제 시스템을 분석해도 될 정도로 콘텐트가 누적되고 형태를 구분할 수 있는 내부 커뮤니케이션이 발생하고 있는 것 같다. 잠깐 훑어봤는데 문제가 될만한 것도 발견했다. 수 없이 많은 상용 애니메이션 자료가 그것이다. 저건 분명 저작권 법 위반인데 꽤 위험한 수준인 듯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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