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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mo

좀 쉬자...

밤샘을 하면서 모니터링을 했더니 완전 탈진 상태. 좀 쉬어야겠다.

미디어다음은 나름대로 블로그 파워를 이용하는데 적극적이고 이슈 파이팅을 원하는데 네이버는 전혀 그렇지 않다. 조금이라도 네거티브한 결과가 나올 듯 하면 아예 부각을 시키지 않는다. 며칠 전에 5년 후의 포탈에 대해 예상했을 때 다음은 미디어 그룹으로 남을 것이라고 했는데, 네이버 미디어 파트는 여전히 뉴스 소비처로만 남을 듯 하다. 기자가 없으니 자체 생산력이 없고 그러다보니 모험과 도전을 하지 않는다. 그런 뉴스 사이트는 결국 망하게 되어 있다.

미디어 쪽은 51% 미디어 다음의 승리를 예측한다. 아... 오마이뉴스는 어떻게 될까 생각을 안 했네. 약간 막연한 상상인데, 오마이뉴스는 조선일보처럼 될 듯 하다. 최근 변해가는 걸 계속 지켜보니 점점 그런 생각이 든다. 조선일보처럼 된다는 것은 그런 시스템과 사업을 한다는 의미지 조선일보 성향이 된다는 소리는 아니다. 아마 미디어 다음과 서로 콘텐트(기사) 생산 경쟁을 하게 되겠지. 시간이 지날수록 네이버의 단순 뉴스 편집은 힘을 잃을 가능성이 높다. 사실 네이버에 뉴스 보러갈 때 좋은 뉴스가 있어서 가진 않거든. 네이버가 검색의 게이트 역할을 하니 그것 때문에 가는 거지.

그리고 그 핵심 고리가 약해지면 다른 것도 함께 약해진다.

나는 요즘 네이버-미디어다음-Iguacu를 왔다갔다하며 기사를 생산하고 배급하는데 아직까지 Naver Only로 기사를 준 적은 없다. 그 이유는... 네이버가 설령 그렇게 기사를 주더라도 기사의 가치만큼 처리를 못할 것이 뻔하기 때문이다. 특종이 되는 기사를 줘도 소 닭 쳐다보듯 하는데 왜 그런 곳에 내 기사를 주겠나? 잘난 척하는 거야 내 상관할 바 아니지만 네이버 뉴스가 블로거들의 기사를 받아오기 위해 서비스를 오픈하더라도 결국 네이버 붐이나 네이버 블로그에서 하는 짓을 반복할 거라 생각한다.

아니라고 말하기 전에 증명을 해 보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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