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 네이버는 뉴스를 공급하는 언론사와 네이버 뉴스 섹션 내의 일부 편집 권한을 공유할 것임을 밝힌 바 있다. 이에 대해 몇몇 주변인 혹은 관심을 가진 사람들의 의견 제시가 있었다. 나는 특별히 의견을 밝힌 바 없는데 일단 업무 기간이 아니었고, 무엇을 언급해야 할 지 판단히 서지 않을 정도로 '애매한' 이야기만 나왔기 때문이다. 네이버는 편집권 공유라는 애매한 표현을 사용하고 있다. 아마도 네이버의 입장은 이럴 것이다.
네이버는 이런 이야기 즉, '우리식 대화법'을 공포한 것이다. 이번 주와 다음 주 네이버와 언론사는 네이버식 대화를 하게 될 것이다. 마치 파업 실무 협상처럼. 꼴은 이미 우습게 되어 버렸고 언론사 측이 대화에 응하지 않는다면 밥상 엎어 버리는 형국이 된다. 네이버 혹은 NHN은 의도적이든 본질적이든 굉장히 영악한 방법을 제안한 것이다.
"아, 정말 말 많은 인간들이군. 당신들이 원하는 바는 충분히 이해한다. 당신들의 요구를 그대로 받아 들일 바에야 당신들 회사를 사 버리는 게 속 편할 것 같다. 우리가 미디어에 지대한 관심이 있는 건 분명하지만 그렇다고 기존 미디어 사업을 해야 할 정도는 아니다. 우리는 뒤에서 조정하고 싶을 뿐 나서서 총탄을 온 몸으로 막고 싶지 않다. 좋다, 그러니 당신네 요구를 조금 받아 들이겠다. 다만 우리 식으로 하자."
네이버는 이런 이야기 즉, '우리식 대화법'을 공포한 것이다. 이번 주와 다음 주 네이버와 언론사는 네이버식 대화를 하게 될 것이다. 마치 파업 실무 협상처럼. 꼴은 이미 우습게 되어 버렸고 언론사 측이 대화에 응하지 않는다면 밥상 엎어 버리는 형국이 된다. 네이버 혹은 NHN은 의도적이든 본질적이든 굉장히 영악한 방법을 제안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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